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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고 신입생 선발 제도개편 필요해!
[11월 3일 국회소식]

기사입력 2009-11-03 오전 10:43:37

◆ 외국어고 신입생 선발방식 제도개편 필요해!

 

최근 외국어고 제도개편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절대 다수의 교사들이 외고가 사교육의 진원지라는 것에 공감하며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외고 전환 논의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철우 의원이 발표한 외고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8명 이상(86.9%)이 외국어고의 선발 방식 변경에 찬성했다. 이는 지난 22일 여의도연구소가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인 55.5%보다도 훨씬 높은 비율이다.


또, 10명 중 9명 이상은 현재의 외고 선발방식이 설립취지를 상실한 채 명문대 입학 통로로 변질됐고(90.8%), 조기교육, 선행학습 등 사교육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90.1%) 생각하고 있었다.

 

지역, 학교급, 연령, 외고진학지도 유무 등 모든 조사단위에서 80%가 넘는 압도적인 결과가 나와, 교사들 사이에서 잘못된 외고 선발방식이 사교육 열풍의 진원지라는 확고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대안방식에 대해서는 자율형사립고처럼 입시를 없애고 내신 50% 범위 내에서 선지원 후추첨으로 선발하자는 의견이 42.7%로 가장 높았다. 일반고로의 전환이 24.5%, 입시를 없애고 완전히 선지원 후추첨으로 선발이 17.3%로 뒤를 이었다.


한편, 현 정부에서 추진된 여러 정책들이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에 성공적이라는 의견은 22.7%에 그쳤다. 특히 교장․교감은 45.4%가 공감하는데 반해, 일반교사는 18.7%에 지나지 않아 실제 교육 일선에서 정책의 실효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88.5%가 공감해 정부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철우 의원은 "교육 전문가인 일선 교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어 포퓰리즘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가 희박하며, 외고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국민들 사이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본다."며


"현재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 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외고 전환과 관련해 국민들이 바라는 전향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주)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0월 28일~30일에 걸쳐 전국 중․고등학교 교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 민주당 정세균 대표 광폭 행보 나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직후 세종시 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10.28 재보선 승리에 힘입어 '변화'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정 대표는 2일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자리에는 당 지도부와 김영환, 정범구, 이찬열 의원 등 재보선 당선자, 경남 양산에 출마했던 송인배 후보자와 최고위원 및 당직자 100여명이 동행한 가운데 정 대표는 방명록에 "과감한 변화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민주당이 되고 더 서민적인 민주당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겠습니다."라고 썼다.


정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그야말로 민주당에 새출발이 필요한 시점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고 또한 주저하지도 않을 것이며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3일에는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등 서거한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잇따라 방문, 전통적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으며 봉하마을 방문 후에는 양산과 충북을 잇따라 방문하고 이어 경기 수원과 안산 지역을 도는 등 선거인사차 재보선 선거구를 돌며 지방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7월 미디어법 처리에 반발해 국회의장실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정 대표는 소속 의원들의 사퇴서 철회 결의에도 불구, 당분간 '장외'에 머물 전망으로 정 대표는 국회 밖에서 변화와 국민 속으로 라는 테마로 민생행보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배수의 진을 치고 미디어법 폐지 투쟁과 세종시 문제 쟁점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대표는 자신의 거취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원내 복귀에 대해 지금은 고민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당 핵심 관계자도 정 대표가 최근 사퇴 번복에 대해 검토한 바가 전혀 없었다."고 전하고 "개인 정치 차원이 아니라 당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선당후사의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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