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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최근 들어 막걸이 소비량 급증!
47.8% 증가세...소주, 맥주 출고량은 주춤

기사입력 2010-07-04 오후 1:16:28

국세청은 2009년 및 2010년 1/4분기 주류 제조업체들이 신고한 주류 출고동향을 공개하였다.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던 소주와 맥주 출고량이 주춤한 반면에, 수년간 전체 주류시장 점유율 5%대에 머물던 막걸리는 8%가까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09년 막걸리 출고량은 2008년 176천㎘보다 무려 47.8% 늘어난 261천㎘를 기록하였으며, 19세 이상 성인 1인당 연간소비량은 9.19병(750㎖기준, '08년 6.27병)으로 나타났다.


'05년 2.9%, '06년 2.3%, '07년 1.3%, '08년 2.4% 등 전년대비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다 ‘09년에 월등한 신장세를 보였으며, 2010년 1분기에도 전년동기44천㎘ 보다 2배 이상이 늘어난 90천㎘가 소비됐다.

 

 

 

1972년도에 1,554천㎘의 막걸리가 생산되면서 전체 주류출고량의 81.4%(소주 11.3%, 맥주 5.0%)를 차지, 주류시장 점유율 1위로서 명실상부한 국민주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저질막걸리의 범람 등으로 인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 채 1988년에는 전체 출고량의 39.7%를 기록한 맥주(막걸리 29.9%, 소주 27.4%)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1990년에 이르러서는 전체 출고량의 26.3%를 차지한 소주(막걸리 21.1%, 맥주 49.0%)에도 추월당하고, 1995년도에 급기야 전체 주류출고량의 8.4%를 차지(소주 25.9%, 맥주 62.9%)함으로써 10%대 이하로 추락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5%대를 유지하던 막걸리가 2009년에는 주류시장점유율 7.8%(소주 27.9%, 맥주 60.1%), 2010년 1분기에는 약 12%(소주 30.5%, 맥주 52.9%)로 신장했다.

 

 

2009년 막걸리 수출량은 7,404㎘로 전년도 5,457㎘보다 35.7%가 늘어났으며, 소주 81천㎘, 맥주 73천㎘에 이어 3번째 규모였다. 국가별로는 전체수출량의 80%이상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8.8%, 중국 3.7%, 베트남 1.4%, 호주 0.8% 순이다.

 

 

2009년 술 전체 출고량은 333만 3천㎘로 339만 7천㎘를 소비한 2008년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웰빙 트렌드 확산, 신종플루로 인해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이 크게 줄면서 술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출고량의 90% 정도를 차지하며 주류시장을 이끌고 있는 소주와 맥주의 경우 전년대비 7.4%, 2.7% 각각 감소했다. 소주는 '08년 100만 4천㎘에서 93만㎘로 74천㎘가 줄었고, 맥주는 ‘08년 205만 8천㎘에서 200만 2천㎘로 56천㎘가 줄었다.


19세 이상 성인 1인이 소주는 연간 68.26병(360㎖기준), 맥주는 연간 105.83병(500㎖기준)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맥주는 10%가 감소하였고, 소주는 5.6% 증가했다.

 

 

위스키와 포도주 등 과실주는 국내 소비가 대폭 감소하였으며, 위스키의 경우 전년대비 17%가 줄어 최근 5년간 최저 소비량을 보였으며, 과실주도 전년대비 17.9%가 줄었다.

 

 

청주의 경우 일본 사케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하였으며, 국내청주의 경우 출고량이 18,517㎘로 전년보다 3.7%증가한데 반해, 사케의수입량은 1,964㎘로 전년보다 44.0% 증가했다.

 

 

웰빙 주류의 대명사였던 약주는 막걸리, 사케 등에 밀려 출고량이 2004년도 이후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알콜도수가 낮아진 소주, 청주, 막걸리의 인기가 저도주 시장을 잠식해오면서 지난 한해 약주소비량은 전년보다 19.2%가 감소한 22천㎘에 그쳤다.

 

 

 저세율(5%)인 막걸리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고세율(72%)인 맥주 소비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주세 세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1분기 막걸리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반면에, 맥주 출고량이 10% 감소하는 등의 요인으로 5월말 현재 주세세입은 전년대비 약 980억원(잠정치)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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