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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 3/4분기 BSI ‘하락세’
세계경제불황,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 반영된 듯
기사입력 2013-06-28 오후 6:10:50
경산·청도지역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기업경기전망이 하반기에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관내의 100여개 주요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2013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산·청도지역 제조업체의 2013년 3/4분기 전망 B.S.I가 86.0으로 나타났다.
2011년 4분기(88.9) 이후 8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면서 지역 경기의 하락세 국면이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전망 B.S.I가 전분기 대비 2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을 기대했지만, 최근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엔저 지속, 중국경제 둔화조짐 등 세계 경제여건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소비 투자 등 내수부진도 계속되어 침체된 경기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3/4분기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41.9%가 ‘세계경기불황’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원자재난’이 29.0%, ‘엔저’ 16.1%, ‘자금난’ 8.6%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경산·청도지역 경기전망 B.S.I 추이>

▲ 1)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로는 ‘경기활성화(수요진작)’가 43.0%로 가장 많았으며, ‘자금난 해소 지원’이 25.8%, ‘해외충격요인의 국내파급 최소화’ 15.1%, ‘인력난 해소 지원 및 규제 완화’가 각각 7.5%로 그 뒤를 이었다.
대외여건들 중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원화 환율’이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미국경제상황’이 29.0%, ‘중국경제상황’ 18.3%, ‘유럽경제상황’ 11.8%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 3/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97.1, 섬유 65.2, 화학·프라스틱 85.0, 기타 업종이 93.3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를 밑돌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3/4분기 경기동향을 살펴보면, 매출액(98.9), 내수(75.3) 및 수출(89.2), 영업이익(73.1), 생산량(74.2), 설비투자(81.7), 원자재 조달여건(87.1), 자금사정(83.9) 등 전반적인 조사항목들이 기준치(10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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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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