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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불빛축제 아직 못 보셨어요?”
다시 보는 2007 포항불빛축제
기사입력 2007-08-07 오후 1:09:22
2007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불빛쇼는 한국, 일본, 포르투갈(베를린대회 1위팀),프랑스(마카오대회 1위팀) 등 세계적 수준의 4개국 5개팀이 참여해 28일과 8월 4일, 2일간에 걸쳐 총 8만발의 불꽃을 연출했다.
첫번째 연출을 맡은 일본팀은 정교하고 선명한 불꽃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캐릭터 연화 연출 등을 선보이고, 대형 타상 연화를 중심으로 고급스런 불꽃 연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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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연화 각 품목의 모양과 색상의 완성도가 높아 축제 의식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는데, 각 지역별로 연화 제조사들이 생산한 연화를 발사하는 축제가 진행되기도 하며, 이 불꽃 자체가 관광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일본팀의 불빛쇼는 순차적으로 발사된 대형 연화들의 색감, 모양의 섬세함, 완성미를 관찰하면서 감상하는 것이 관람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국화형의 연화를 기본으로 버들형, 야자수모양, 왕관 형태의 금색버들형 연화 등 다양한 패턴의 연화가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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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팀은 포르투갈인의 영혼과 역사를 대변하는 '물과 불'을 테마로 평화롭고 시적인 분위기, 강하고 열정적인 역동성을 표현했다.
다양한 영화음악의 리듬에 맞춰 ’물과 불’의 조화를 표현하고 색상과 연출 기법의 독창성을 유지해, 유럽산 연화의 아름다움과 세련된 연출 기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영화 ‘어둠속의 댄서’(Dancer in the dark)의 여주인공역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일랜드 출신 아티스트 비요크 (Bjork)의 ‘It’s all so quiet’ (Post, 1995), ‘Frosti’ (Vespertine, 2001) 의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사운드와 보컬은 화려한 불꽃과 함께 이국정 정취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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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엘도라도’, ‘슈렉’ 등의 영화 음악 작업에 참여한 Gavin Greenaway와 ‘캐리비안의 해적’, ‘글래디에이터’의 영화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Hans Zimmer의 곡들도 화려한 불꽃과 함께 어우러져 한 여름밤의 장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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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이 연출하는 연화는 소리의 움직임을 형상으로 표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동서양의 음악과 한국의 리듬을 조화롭게 이어가며, 음악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연화를 연출했다.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의 듀엣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Summer Night’ (영화 ‘그리스’ 삽입곡), ‘서편제’ O.S.T 중 김수철의 ‘천년학’,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 등 동서양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음악과 연화 연출로 관람객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경주/백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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