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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3-06 오전 9:14:00

‘지식놀이터 건립’ 시작부터 ‘졸속’ 지적
4일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도·시의원들 질타 이어져

기사입력 2021-02-05 오전 9:57:18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산청년지식놀이터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도·시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지역 청년들의 수요조사 없는 섣부른 사업 추진, 이용자들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설계 초안 등 부실한 기본계획과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질타였다.

 

▲ 4일 오후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산청년지식놀이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먼저, 조현일 도의원은 최근 경산시가 역점 추진했던 청년괴짜방, 역전 키친랩 등 청년 관련 시설들, 지금 누가 활용하고 있는가? 지역 청년들의 수요조사도 없이 추진하는 청년지식놀이터는 영남대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될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하고, “경산시 전체의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이 되도록 사업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채아 도의원은 청년 관련 국비사업은 따내기 힘든 만큼 많은 고민을 담아내야 한다. 청년지식놀이터가 과연 청년들에게 필요한지, 이 작은 부지에 해당 시설을 담아낼 수 있는지를 고민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미옥 시의회 부의장은 “200억이 투자되는 시설을 200평에 불과한 건물에 다 담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사업 초창기 제기됐던 주민들의 의견이 기본계획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엄정애 시의원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진로, 창업 등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시설이 반영돼야 한다. 기본 설계안에 포함된 사람도서관의 경우, 경산시에서 준비단계를 거쳐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박순득 시의원은 설계 초안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박 의원은 “21대에 불과한 주차공간, 체육센터의 낮은 층간구조, 필요 이상으로 넓은 사무실 공간 등 설계 초안에서 보이는 문제점을 반영해 수정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사업 담당 부서장은 정병철 경산시 전략사업추진단장은 오늘 발표된 설계 초안의 시설들은 예시에 불과하다. 앞으로 설문조사 등 절차를 통해 수요자인 지역 청년과 주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청년지식놀이터는 경산시가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등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압량읍 일원에 연면적 약 4,451, 지상 7층 건물에 도서관과 체육센터를 한 공간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지난해 12월 설계공모 심사에서 최종 당선된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진행 중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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