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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8 오전 8:32:00

‘경산 맛난 참외’...올해 첫 출하
전년 대비 출하 시기 늦지만 가격은 강세

기사입력 2023-02-25 오전 8:27:30

▲ 현흥리 경산맛난참외단지 박성경 씨 농가에서 올해 첫 참외가 출하됐다. 




압량읍 현흥리 소재 경산맛난참외단지에서 특유한 향과 단맛으로 유명한 경산참외가 올해 첫 출하됐다.

 

경산맛난참외단지 박성경 농가(판매장 26)지난 24울산공판장으로 참외를 첫 출하했다. 출하 물량은 10kg 기준 20상자 규모이며 가격은 평년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경산맛나참외단지는 압량읍 현흥리, 금구리 41농가에서 36ha 규모로 참외농사를 짓고 있다. 기름진 토양과 일조량이 풍부한 압량읍 현흥리 일원에서 자란 참외는 특유의 향과 높은 당도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농가의 주 소득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년 220일경 울산공판장으로 첫 출하 되는데, 올해는 유독 춥고 길어진 이상 저온으로 초기 생육이 더뎌, 출하가 평년 대비 7일 정도 늦다. 본격 출하 시기는 3월 초부터로 예상하고 있다.

 



 

 

작황을 보면, 평년과 대비했을 때 과일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지만 현재까지 전반적인 수정과 착과 등이 양호하며 경산참외 특유의 뛰어난 맛과 향을 보이고 있다.

 

24일 현재 가락시장 평균 가격은 10kg 상자 특품 기준 77,000원 선으로 주초 10만원 선에 비해 평균 가격이 많이 하락했으나, 전년 6만원 보다 30% 정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겨울철 이상저온으로 인한 2월 출하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현재 참외단지에서는 대부분 스마트플러스 품종을 재배하고, 수정은 벌을 통한 자연수정 방식을 주로 활용하는데, 관행 재배 참외보다 맛과 향기,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해 아삭한 맛이 일품으로 지역 농가의 주 소득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와 경영비 상승, 고령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경산 맛난 참외의 첫 출하는 경산 명품 참외의 우수성 홍보에 큰 의미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경산 맛난 참외 브랜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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