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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안전·농기계보험’ 보험료 인하
보험 사고 감소로 낮아진 손해율 반영해 제도개선 마련
기사입력 2023-03-13 오후 2: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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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이달부터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보험료가 인하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보험 사고 감소로 낮아진 손해율을 반영해 이달부터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의 보험료를 인하하고 보험 가입연령 상향과 보험료 국고 지원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도개선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작업으로 인해 농업인이 부상·질병이나 장해 진단을 받는 경우 치료비 등을 보상해 주는 농업인안전보험은 상품별로 보험료가 일반1형은 0.3%, 일반2형은 1.4%, 일반3형은 3.4%, 산재형은 0.9% 인하된다.
경운기·트랙터·이앙기 등 12개 기종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대인·대물배상, 자기신체손해, 농기계손해 등을 보상해 주는 농기계종합보험 역시 지난해 4월 보험료를 전년 대비 평균 12.1%를 인하한데 이어 올해도 이달부터 평균 12.6% 인하했다.
제도개선을 통해 가입대상과 국고지원액도 확대했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경우 기존 일반2·3형 상품은 가입연령 상한이 84세였으나, 농촌 인구의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상한을 87세까지 확대했으며,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파손 등의 손해를 보장하는 항목의 경우 국고 지원 상한이 가입금액(농기계가액) 기준 5,000만원 이하이던 것을 1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농기계손해 보장 항목의 무사고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을 최대 30%에서 40%까지로 확대하고 농기계 사고로 인한 치료비 보상 한도액도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에 대한 보험료 지원이 확대 및 강화되어 농가의 소득 안정과 농가경영 불안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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