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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SPORTS 소식]
축구 국가대표팀 약체 요르단과 충격의 무승부
기사입력 2008-06-02 오전 11:38:48
지난 31일 축구대표팀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 홈경기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 경기후 망연자실한 이영표와 환호속의 요르단 선수들
한국은 전반 38분 박지성의 선제골과 후반 2분 박주영의 페널티킥 추가골이 터지며 낙승하는 듯 했으나 후반 집중력 저하와 조직력 붕괴로 어이없이 두 골을 내줘 축구팬들을 분노케 했다.
비록 소집 훈련 기간이 짧았다고 하지만 '해외파'를 총망라한 최정예를 출전시키고도 국제축구연맹 랭킹 104위에 불과한 요르단을 상대로 두 골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것은 '망신'에 다름없다.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한 대표팀의 공격진은 이날 두 골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합격점을 주기에는 모자라는 부분이 많았다. 미드필드에서 빠른 전진 패스가 이뤄지지 못한 채 의미 없는 횡패스와 백패스를 남발하며 스스로 페이스를 떨어뜨렸다.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재도 여전했다. 특히 2-0으로 앞선 후반 박주영, 김두현이 상대 숨통을 끊어 놓을 기회를 거푸 놓친 것이 결국 무승부의 빌미가 됐다.
1승2무(승점 5)를 기록한 한국은 3조 수위를 지켰지만 2일 열리는 북한(1승1무)과 투르크메니스탄(2패)전의 결과에 따라 조 2위로 밀려날 수 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요르단과 원정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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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기자(cityhall05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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