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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2층 아닌 3층 구조였다?
경남도, 170억들여 거북선 등 원형복원 나서
기사입력 2008-06-03 오후 2:06:07
▲ 거북선 3층 모형도.
지난해 2월7일 경남발전연구원에 ‘거북선 등 군선제작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해 국내 및 일본 등 국외 문헌조사와 국내에 복원 건조돼 있는 거북선 조사 등을 통해 임란 당시 거북선은 3층이라는 주장이 타당하다고 결론지었다.

경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역 결과를 2일 거제시 하청면 오계마을 칠천도 해역에서 개최하는 거북선 찾기 출정식에서 발표했다.
거북선 구조가 3층으로 잠정 결론남에 따라 경남도는 2010년까지 170억원을 들여 임란 당시 거북선과 군선 7척을 원형대로 복원하는 작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우선 올해 50억원을 들여 거북선과 군선을 1척씩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남해와 통영, 고성 등에 설치돼 있는 기존 2층 거북선도 3층 구조로 변경하는 작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해군사관학교 등 곳곳에 전시된 거북선은 1795년 정조시대 때 편찬된 「이충무공 전서」의 내용을 근거로 2층 구조로 복원됐으나, 현실적으로 한 개 층에서 노를 저으며 포사격을 하기 어려워 전함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아 왔었다.
거북선은 노를 젓고 활과 포를 쏘는 전투 3행위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전함인데, 거북선이 2층 구조일 경우 2층에서 노군·사수·포수가 함께 활동해야 하므로 원활한 전투행위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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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북선이 2층 구조라면 선내 전투장소는 주갑판 한 장소뿐이므로 150평방미터 정도의 공간에서 150명 이상의 병력이 활동하게 되어 전투 3행위가 동시에 이루어지기는 불가능해 ‘거북선은 승첩의 요체이고 적이 꺼리는 것이 바로 거북선’이라는 기록과 배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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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남도는 2일 오후 거제시 하청면 옥계마을공설운동장에서 경남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회의장, 해군 참모총장, 조선사 CEO, 도내 언론사 대표, 시장군수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대첩기념제전위원회 류태수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거북선을 찾아라!’ 출항식을 가졌다.
(제공/통영 허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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