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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11-13 오전 9:52:00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부실연구 ‘뭇매’
29일 중간보고회 전문가·시의원들 보완·개선 요구

기사입력 2019-10-29 오후 4:33:19

경산시가 추진 중인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이 부실한 연구용역 결과로 시의원과 전문가들의 질타를 받았다.

 

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 이철식 시의회 부의장, 박미옥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 전원, 관내 버스업체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가졌다.

 

▲ 경산시는 29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산시가 도시교통 환경의 변화와 주52시간 근무 시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영을 위해 1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다산컨설턴트에 의뢰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날 다산컨설턴트 관계자는 경산시 시내버스 이용실태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대중교통 수요예측과 노선개편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를 청취한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의 부실함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먼저, 대구대 이영우 교수는 시내버스 이용실태를 분석하는데 활용한 카드데이터 방식은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어 보완조사가 꼭 필요하다. , 경산 시내버스와 밀접한 대구 시내버스와의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엄정애 시의원은 이번 노선개편의 목표가 무엇인지 제대로 설정되어 있지 않다. 긴 배차간격, 부정확한 도착시간 등 주요 민원을 해결하는 개선방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용역결과에 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박병호 의원은 오늘 보고회를 들으면서 10년만에 진행되는 노선개편 용역이 특별한 것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내용이 충실하지 않다.”고 지적했고, 이경원 의원은 “13,3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는 이번 용역결과가 실망스럽다. 제대로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산버스 홍정민 대표는 용역을 착수하면서 버스업체에 대한 조사가 없었다.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업계의 문제점, 경산시 BIS시스템의 부정확성, 적자 노선 등 업체만이 알 수 있는 사항들을 사전에 조사한 후 이를 분석결과에 반영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다산컨설턴트 관계자는 카드데이터 분석 자료와 운송업체 실태 파악 등 오늘 보고회에서 제시된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을 남은 기간 최대한 보완토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주민설문조사와 시내버스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개편()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해 우리 시만의 특수성이 잘 반영된 노선개편이 이루어져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경산시의 밑거름이 되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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