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0-10-30 오후 5:33:00

수해피해 주민들, 농어촌공사 항의 방문
‘자연재해와 인재(人災)’ 서로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나

기사입력 2020-08-21 오후 4:32:51

진량 수해피해 주민 40여명이 문천지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8일 진량읍 문천지 수리시설(물넘이) 개보수사업 현장의 임시가도와 가물막이 일부가 집중호우로 유실되면서 농경지 등 침수피해를 입은 진량읍 부기·상림·양기리 주민들이다.

 

▲ 진량 수해피해 주민들이 21일 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를 방문해 수해피해에 대한 입장을 묻고 대책을 촉구했다.

 

 

21일 오전 1030분 경산·청도지사를 찾은 주민들은 박승영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만나 수해피해에 대한 농어촌공사의 입장을 묻고 피해보상 등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수문 관리와 물넘이 공사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이번 수해피해가 농어촌공사의 부실한 관리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한 반면, 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금호강과 부기리 하천의 수위가 오르면서 발생한 자연재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피해주민들은 이번 수해피해로 1년 농사가 막막한 실정이다. 우리 주민들은 농어촌공사의 변명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책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승영 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장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번 수해피해는 문천지 물이 범람했다기보다는 금호강과 부기리 하천의 수위가 오르면서 발생했다고 본다.”라며 자연재해라는 기존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박 지사장은 집중호우 당시 물넘이 공사구간 15m가 유실되면서 일부 침수를 가중시켰다는 점은 인정했다.

 

이날 만남은 주민들과 농어촌공사 간 입장차이만 확인하고 마무리됐다. 다만, 농어촌공사는 피해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 다시 만나 의견을 듣겠다는 뜻을 전했다.

 

, 피해주민들은 앞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농어촌공사에 대한 고발, 소송 등을 논의키로 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