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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2-03 오후 6:21:00

접종 7일째,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졌어요”
경산 거주 50대 여성의 사연, 1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

기사입력 2021-10-14 오후 3:45:13

코로나19 모더나 2차 백신을 맞고 7일 만에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5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고 계시는 어머니를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백신을 맞고 쓰러진 A(, 54)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경산에 살고 있는 어머니가 백신접종 7일째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전했다.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경산 백신접종 이상반응 관련 청원글...이 청원은 14일 오후 3시 현재 3,167명의 공감을 얻고 있다.

 

 

청원인에 따르면 A씨는 102일 백신을 맞았고, 이후 1010일 갑자기 구토증상이 나타나 인근 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던 중 쇼크를 일으키며 의식을 잃었다.

 

응급실에서 CT를 촬영한 결과, 뇌 안에 출혈이 심하게 진행됐고 양쪽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있다는 소견을 들었고 당일 긴급수술을 했지만 다음날 다시 수술 부위 옆쪽으로 출혈이 번져 재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청원인은 어머니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고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다. 뇌출혈 발생 하루 전까지만 해도 아무 이상 없이 아버지와 함께 시장도 다녀오시고, 저희랑 영상 통화하고 대화하고 했던 평범했던 일상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졌다.”고 했다.

 

가족들은 평소 기저질환이 없던 A씨가 갑작스레 쓰러진 것이 백신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이라 주장하고 있다.

 

청원인은 관할 보건소에 백신 이상반응 신고를 하니,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에서 상의 끝에 어머니 뇌출혈 건을 중증으로 인정해 주셨다. 그리고 질병청으로 병원기록 자료를 넘길 예정이라고 한다.”라며, “하지만 질병청에 넘기더라도 저희 어머니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뇌출혈이 왔다는 인과관계를 밝힐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인정 및 보상 절차를 위해서는 질병 등의 원인이 다른 것이 아닌 백신일 가능성을 입증해야 하지만, 일반인이 이런 입증자료를 갖추기가 어렵다는 우려다.

 

청원인은 현재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지만, 백신 부작용에 대한 보상체계 및 대처 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백신 접종으로 인해 오는 부작용의 몫은 오로지 국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백신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해 인과관계를 인정해 주시고, 더이상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없도록 적극적인 보상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원인은 착하게 살아오신 저희 어머니는 정부를 믿고 백신을 접종 후 현재 중환자실에 계신다. 저희 어머니의 삶, 그리고 저희 가족들의 삶은 누가 책임져주나?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정말 어머니의 시간을 백신 접종 전으로 돌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한편, 14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인한 도내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16,742건이며, 이 가운데 중증 이상반응은 161(사망 80, 아나필락시스 의심 31, 기타 50)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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