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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해야’
올해 경북에서 농기계 사고로 415명 사상자 발생해
기사입력 2025-10-23 오후 2:44:55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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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안동에서 발생한 경운기 추락사고 현장 모습 (사진 : 경북소방본부)
지난 9월 16일 안동시 북후면에서 80대가 경운기를 운전하던 중 내리막길에서 기어가 이탈되면서 도랑으로 추락, 손목과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13일 영덕군 지품면에서 60대가 농로의 경사면에서 농업용 운반차를 조작하던 중 전도돼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 사상자는 총 415명으로, 이중 사망자 24명, 부상자가 391명에 달했다.
농기계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261건(62.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트랙터 36건(8.7%), 농약살포기 29건(7.0%). 콤바인 등 기타 농기계 사고가 89명(21.4%)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146명(35.2%), 80대 이상 121명(29.2%), 60대 106명(25.5%), 50대 27명(6.5%), 40대 이하 15명(3.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2022~2024)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상자 1,945명(사망 121, 부상 1,824) 중 10월에만 239명(12.3%)으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확 철에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농기계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는 농기계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고령 운전자의 기계 조작 미숙, 노후 기계 사용, 음주 및 과속 등 안전 수칙 미준수를 꼽았다.
농기계 안전 수칙으로는 ▲작업 전·후 안전점검 ▲경사로·좁은 농로 등 진입 시 주변 안전 확보 및 감속 운전 ▲작업복·보호장구 착용 ▲작업 중 적절한 휴식 ▲음주운전 금지 ▲교차로 신호 준수 ▲등화장치(반사판) 작동 점검 ▲동승 금지 등이 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사용 전후로 꼼꼼하게 농기계를 점검하는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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