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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4 오전 8:47:00

도교육청 개학 첫날 ‘홈피 다운’
전체서버다운에 업무추진비는 흥청망청

기사입력 2012-03-02 오후 1:15:06

2012학년도 개학 첫날인 1일부터 2일 오전까지 경상북도교육청을 비롯한 모든 산하 교육지원청과 학교 홈페이지가 다운되어 학사행정에 큰 혼선이 발생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전체 홈페이지가 다운 된 것은 1일부터 3월 2일 개학까지 계속되었으나 담당자는 회의 중이고, 복구에 대한 것은 알아보겠다는 답변만 했다. 이렇게 되자 입학식 등의 학교 일정은 먹통이 되었고, 학사행정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다.


이번 경상북도교육청 전체 홈페이지 다운은 1일 저녁 TBC-TV를 통해서 보도된 경상북도 교육청의 업무 추진비 부당 집행 실태에 대한 고발과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이 같은 폐쇄적인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는 경북교육의 앞날이 크게 걱정된다.


특히 경상북도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하고 있으나 실제 내막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 1일 TBC-TV를 통해서 보도 내용도 경상북도 교육청의 업무의 허술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도마에 오른 경상북도교육청 업무 추진비 부당 집행은 몇 차례 고발했으나 개선하지 않아 문제가 커진 것으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예산과에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사용한 업무 추진비를 분석한 결과 도의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돌리고, 직원들 근무시간에 제주도 관광을 떠나는 등 방만한 업무추진비 집행사실이 드러났다.


업무추진비는 국민의 세금으로 아무렇게나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다. 얼마 전 인천시 남동구는 업무추진비의 사용 내역을 전산망을 통해 매월 공개하여 적정사용 여부를 묻겠다고 하는 현실에 경상북도교육청의 업무추진비 사용은 일반의 상식을 벗어나도 크게 벗어난 것이다.


사건이 터지고, 보도가 나가자 일반 학부형과 시민들의 의견을 스스로 겁내고 경상북도교육청과 전체 홈페이지의 접근을 막은 형태는 교육에 대한 정보 제공보다 눈과 귀를 막는 것이 더 급했던것 같다. 이번 전체 서버 다운에 대한 책임자에 대한 문책과 함께 부당하게 사용된 업무추진비는 환수하고, 경북교육청의 예산이 투명하게 집행되는지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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