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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06-15 오후 12:12:00

항일대왕산 죽창의거 ‘제75주년 추모제’ 봉행
생존 애국지사 배선두 선생, 올해도 추모제 참석

기사입력 2019-05-31 오후 12:30:06

▲ 31일 남산면 공적비에서 열린 제75주년 항일대왕산 죽창의거 추모제에 참석한 생존 애국지사 배선두 선생이 헌화를 하고 있다.



지역 애국지사들의 항일의거를 기념하는 75주년 항일대왕산 죽창의거 추모제31일 오전 11시 남산면 사월리 소재 공적비 일원에서 열렸다.

 

광복회 경산·청도연합지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이장식 부시장, 이철식 시의회 부의장,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 유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애국지사들의 넋을 추모했다.

 

특히, 이날 생존 애국지사인 배선두 선생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추모제에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 추모제가 열린 남산면 사월리 소재 공적비 행사장
 

 

이장식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29인의 애국선열의 호국정신을 후손들이 계승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과거를 거울삼아 더욱 발전하는 경산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일대왕산 죽창의거사건은 일제말기인 19447월 경북 경산시 남산면 대왕산에서 안창률 등 29인이 나라를 빼앗긴 설움과 일제의 압정을 성토하고 징용을 반대할 목적으로 모여 돌과 죽창으로 일제 총칼에 맞서 항거한 독립운동 사건이다.

 

1944715일 밤 자인면 원방보에서 안창률, 김명돌, 성상용, 송수답 등 29인이 모여 돌이 많고 산세가 험한 대왕산에 진지를 구축하고 신축 중에 있는 남산주재소를 습격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725일 밤 죽창으로 전원 무장하고 대왕산에 집결해 26일 아침 안병률의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726일 무장한 일경 30명을 돌과 죽창으로 맞서 물리쳤고, 85일에도 일경 30명을 격퇴했으나 보급이 끊기고 식량이 바닥나 810일에서 13일 사이에 전원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고 8.15광복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안창률, 김경화 선생은 옥중 순국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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