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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이내말삼 드러보소, 내방가사” 특별전 공동 개최
기사입력 2022-05-18 오전 9:37:46

- 전시기간 : 2022. 5. 20.(금)∼8. 21.(일)
- 전시품 : 화전가 등 200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 “이내말삼 드러보소, 내방가사”를 5월 20일부터 개최한다.
내방가사는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여성 스스로의 목소리로 그들의 삶과 시대 그리고 가치관을 담아 창작한 글이다. 한글로 지어 서로 돌려보고 물려준 한글 문학이자 우리의 소중한 기록유산이다.
특별전 “이내말삼 드러보소, 내방가사”는 작년 12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기획하여 ‘한글로 기록한 여성의 문예 창작물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은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구·경북지역 순회전시에서 공개하는 전시품은 화전가 등 200점이며, 출품처는 기관과 개인을 모두 합쳐서 24곳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은 “국립한글박물관과 손잡고 내방가사의 본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조명한다. 내방가사가 전하는 여성의 목소리는 단순히 흘러간 옛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미래에 크고 힘찬 울림을 주는 역사의 목소리이기에 의미가 크다. 이번 특별전으로 내방가사가 대구·경북지역에서 더 크게 울려 퍼지고,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인류의 위대한 유산으로 새겨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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