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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1-31 오후 3:19:00

경산시, 세계 최대 박물관과 교류 기반 마련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 공동연구

기사입력 2022-11-29 오후 1:34:36

경산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박물관인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산시청 문화관광과와 영남대학교박물관은 지난 119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해 폴 테일러 박사와 더글라스 오슬리 박사를 만나 임당유적과 압독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진행 사항, 임당유적전시관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대영 자연사박물관,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로 공룡화석부터 인류, 곤충, 식물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보존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 경산시와 영남대박물관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9일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해 폴 테일러, 더글라스 오슬리 박사와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 공동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폴 테일러 박사는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아시아, 유럽 및 중동 민족학 큐레이터로 아시아 문화사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한국갤러리 총괄책임자이다. 더글라스 오슬리 박사는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생물 인류학 큐레이터로 법의인류학을 중심으로 미국 초기 정착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폴 테일러와 더글라스 오슬리 박사는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이 전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서 보존상태와 개체수가 탁월한 편이고 특히, 남녀노소, 계층이 다양하게 확인된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임당유적 출토 고인골에 대한 공동연구를 하는 것도 가능하고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고인골 등 임당유적 관련 자료를 관찰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임당유적전시관의 전시도 다양한 분석을 통해 이 사람들이 무엇을 먹었고, 어떠한 질병 등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관한 내용 등을 부각해 전시하는 것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영남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앞으로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의 연구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임당유적전시관이 개관하는 2025년에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과의 학술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당유적은 진한(辰韓)의 소국 중 하나인 압독국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유적으로 1982년 영남대학교박물관의 첫 발굴조사로 당시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1,700여기의 고분과 마을유적, 토성(土城), 저습지 등이 발굴되어 금동관, 은제허리띠 등 28천여 점의 유물과 고인골 및 동·식물자료 등 압독국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되어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당유적에서 발굴된 고인골은 총 259개체로 삼국시대 고총고분에서 출토된 인골 중 국내 최대 규모이다.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인골이 함께 출토된 유적으로 유아부터 청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인골이 확인된다.

 

경산시는 영남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인 임당유적전시관은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유구와 유물과 함께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분석·연구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 등을 바탕으로 고대 경산사람들에 대해 전시·교육하는 고고 전문 박물관으로 202211월 건립공사를 착공했고, 건축공사 및 전시물 제작 설치를 거쳐 2025년 개관 예정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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