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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역대 최저 투표율 예상
투표의향층 63.2%, 지난 총선보다 13.8% 떨어져
기사입력 2008-04-08 오후 3:47:29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참여의식이 지난 17대 총선때 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조사돼 이번 선거가 50% 초반의 역대 최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차 유권자의식 조사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향층이 63.4%로, 제 17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비슷한 시기 조사에서 나왔던 77.2%보다 13.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 63.4%,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란 응답 20.8%로 조사돼 전체 응답자의 84.2%가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차 조사때 보다 11.5% 높아진 수치지만 17대 국회의원선거의 2차 조사보다는 13.8%나 떨어진 것이다.
이에따라 2004년 17대 국선의 2차조사에서 77.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나 실제 투표율이 60.6%에 그쳤고, 지난해 17대 대선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7.0% 였으나 실제 투표율은 63%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50%초반대에 머물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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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 가운데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란 의견이 36.1%로 가장 많았고 ‘정치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22.1%),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15.4%), ‘후보자에 대해 잘 몰라서’(11.2%), ‘개인적인 일/시간 때문에’(9.3%)순으로 조사돼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무관심이 투표율을 떨어뜨리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표의향자’를 대상으로 지지후보를 결정했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 52.5%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와 아직까지도 상당수의 유권자가 부동층인 것으로 분류됐다.
반면 ‘결정했다’는 응답자는 47.5%로 지난 2004년 2차 결과(56.0%)때 보다 8.5% 낮았다. 이는 각 정당의 공천이 늦어지고 유권자의 관심을 끌만한 이슈가 없다는 점 등이 후보결정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43.1%)보다는 남성(52.0%)이, 20대이하(30.2%), 30대(38.5%)보다는 40대(58.2%), 50대이상(55.2%)이 지지후보를 결정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투표푸보 결정 여부
후보자를 선택할때 고려사항으로는 ‘정책,공약’을 꼽은 경우가 30.9%, ‘인물,능력’을 꼽은 경우가 28.0%로 나타나 비슷하게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소속정당’ 15.6%과 ‘주위의 평가’ 6.3%, ‘정치경력’ 5.1%, ‘출신지역’ 1.3% ‘개인적 연고’ 0.6%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정책,공약’을, 40~50대는 ‘인물,능력’을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특히, 후보자의 ‘정책,공약’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정책선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 지지후보 선택 시 고려사항
자기 지역의 출마후보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다 알고 있다’는 응답이 22.6%, ‘몇 명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이 59.9%로 전체 응답자의 82.5%가 어느 정도 후보자 정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1차 조사결과의 58.0%보다 24.5% 높아진 수치다.
계층별로는 남성과 고연령층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20대 이하의 경우에는 출마후보 자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치적 무관심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구 출마 후보자 인지도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정당에 각각 투표하는 ‘1인 2표제’에 대해서는 63.6%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차 조사결과의 50.2%보다 13.4%p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도 3명 중 1명이상인 36.4%가 이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조사결과 투표참여 의향이 지난 17대 국회의원선거보다도 낮게 나타난 점을 감안해 남은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제공/대구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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