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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조기 전당대회 놓고 고심
박희태 대표, “모든 일 타이밍이 중요”
기사입력 2009-05-12 오후 12:37:02
"지금 경제 살리기에 온 국민이 땀을 흘리며 눈물 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당권을 놓고 다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거대 여당인 한나라당을 어떻게 볼 지 걱정스럽습니다" 11일 당내 개혁성향 소장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 박희태 대표가 한 첫 마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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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표는 이날 아침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프로와 인터뷰에서 "한 두 사람이 얘기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고 당헌.당규에 따라서 해야 하고 정치는 그때 그때 타이밍이 중요한 것으로 박근혜 전 대표와 회동에 대해서 아직 아무런 약속은 없으나 필요한 시점이 되면 못 만날 이유도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원희룡 의원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과 관련, 조기 전당대회 등 어떤 정치일정도 백지상태로 어떤 주체도 배제할 필요가 없고 전제를 미리 갖고 있거나 특정 정치일정에 따른 의도는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그렇지 않아도 당내 여러 이해관계에 따른 불신과 피해의식이 있는데 그 부분들을 해소하지 않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전당대회를 급하게 추진한다면 오히려 문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 위원장은 특히, "전당대회는 쇄신특위 활동 결과에 따라 백지 상태에서 다뤄질 문제이며 지금 나오는 얘기들은 논의 제기의 의미이지 그것에 우리의 합의가 구속될 것은 없다"고 강조하고 "박 전 대표와 박 전 대표를 따르는 많은 의원들의 참여를 요청할 것이고 그 분들이 와서 허심탄회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요구사항도 내놓도록 하여 국민 시각에서 타당한 점들이 있다면 누구보다 앞장서 현실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는 "쇄신특위는 실질적 쇄신을 위해 조기 전당대회 개최까지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하자 내일로 공동대표인 심재철 의원은 소속의원 14명이 참석한 긴급 간담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조기 전당대회를 중심으로 당 쇄신안 논의를 수행해야 하고 조기 전당대회가 없는 쇄신은 아무런 의미기 없기 때문에 당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쇄신하려면 조기 전당대회를 여는 길 밖에 없다"며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촉구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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