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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5.18 민중항쟁 폭동.사태로 인식
우리 국민 17%가 아직도 부정적 견해

기사입력 2007-05-16 오전 10:48:40

우리 국민 중 17%가 아직도 5.18민중항쟁을 폭동이나 사태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 나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18민중항쟁 27주년을 맞아 나우앤퓨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전국 16개시도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했다.(신뢰수준 95%, 오차범위 ±2.53%)


5.18의 역사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3.5%는 '우리 민주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더욱이 이 중 55.3%는 '5.18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답했고 48.5%는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응답자 중 10.2%는 '폭동', 6.7%는 '사태'라고 답하는 등 16.9%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으며, 5.18이 한국 민주화에 끼친 영향 정도에 대해 응답자 16.5%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상반된 견해를 드러내 씁쓸함을 더했다.


또 5.18의 역사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41.9%는 '민주화운동'으로 34.2%는 '민중항쟁'으로 답하는 등 국민들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18민주화운동이 지향해야 할 정신과 가치에 대한 질문에 35.9%는 '민주주의', 33.9%는 '인권', 13.1%는 '평화' 등의 순으로 답해 5.18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64.0%는 '아직까지 5·18진상규명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3.9%는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5·18문제 해결에 미흡한 부분으로는 책임자 처벌 28.7%, 진상 규명 27.5%, 피해자에 대한 배상 21.0%로 순으로 꼽아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 등의 사실관계를 밝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이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교육사업. 국제협력. 진상규명 등을 통해 5.18정신이 더 넓고 깊게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울러 과거사조사 등의 활동을 통해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5.18 인식형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2%는 폭동, 10.1%는 사태로 답하는 등 부정적인 답변이 20.3%에 달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6.9%로 낮아져 국민의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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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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