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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손편지’
경산노인회, 어르신 정서 함양 프로그램으로 기획

기사입력 2022-06-23 오전 9:28:21

▲ 강원도 인제군 소재 모 부대 군장병들이 경산지역 어르신들이 보낸 손편지를 읽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진을 보내왔다.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국군 장병들에게 사랑의 손편지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로당 폐쇄로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관내 경로당 어르신 30명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손자에게 보내는 마음으로 정성껏 위문편지를 써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모 부대 국군장병에게 발송했다. 편지를 받은 장병들은 감사의 뜻과 함께 편지를 받아보고 있는 장병들의 사진을 보내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국방에 헌신 노고가 많은 국군장병 덕분이라 고 전했다.”고 말했다.

편지를 받은 한 병사는 “가족이 너무 그리워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난다. 할머니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위로 덕분에 국방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겠다는 책임감과 의지가 생긴다면서 씩씩하게 나라를 지키겠다.”라고 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회장 최재림)는 젊은 세대와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들과도 ‘사랑의 손 편지 쓰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