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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민회관에서 제18회 전국정가경창대회
전국 정가 동호인 500여명 참가해 부문별 경연 펼쳐
기사입력 2019-10-23 오전 11:07:20

우리 민족 고유의 대표 성악곡인 가곡·가사·시조를 경연하는 ‘제18회 전국정가경창대회’가 오는 27일(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가 주관하는 본 대회는 전통 성악곡인 정가의 계승·발전과 신인 발굴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의 정가 동호인 535명(개인 78명, 단체 28팀 457명)이 개인부문 일반부(가곡·가사 설총부 및 한장군부, 시조부), 학생부(초등부 및 중·고등부)와 단체부문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나눠 경연을 펼친다.
윤용섭 한국정가진흥회 회장은 “잊혀 가는 전통 성악곡인 정가의 계승·발전과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200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본 대회가 이제 18회를 맞았다. 이 대회를 통해 정가를 이해하고 동참하는 문화애호가가 크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가(正歌)는 신라의 향가를 연원으로 하여 오랜 세월 동안 애창되어 온 우리 민족의 대표적 정악풍의 성악곡으로서 가곡(歌曲)과 가사(歌詞), 시조(時調)를 아우르는 장르이다.
바른 자세로 편안히 앉아 관현악 반주에 맞춰 유장하고 화평정대(和平正大)하게 부르는 노래인 정가는 우리 민족의 뛰어난 예술성이 잘 표현된 음악의 하나로 손꼽힌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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