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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치권 자성하면 여론 달라져
민주당, 겸허한 반성과 자기 성찰 강조
기사입력 2011-09-15 오전 11:18:53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최근의 안철수 돌풍에 대해 "정치권이 자성하면 여론은 달라지지 않겠느냐? 안철수 현상이 나타난 것은 정치권에 대해 국민이 자성을 요구하는 것으로 여론이 진정되는데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대표는 "추석 민심을 돌아보니 작금의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었으며 한나라당은 이런 민심을 겸허히 수용해 개혁하고 서민 속으로 들어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추가감세 중단으로 약 3조5천억원의 세수가 더 걷히게 되는데 이를 서민복지 예산으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힘 없고 소외되고 약한 자들을 위해 패자부활전이 가능하도록 서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친서민정책을 강화하겠다. 최근 생명보험업계가 200억원을 출연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후 갚지 못해 장기 연체된 학자금에 대해 타 금융권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추석 민심을 보면서 정권교체의 사명감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추석 밥상에서 안철수 돌풍으로 표현되는 정치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을 보고 들을 수 있어 정당 정치에 대한 불신이 우리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런 민심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에 대한 겸허한 반성과 자지 성찰을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자신을 포함한 모든 당직자들은 서울시장 선거와 10·26 재보선에서 제1야당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통합 후보를 출마시켜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손 대표는 특히,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고 승리하는데 민주당의 역할이 결정적으로 한 몫을 담당할 것. 단일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쟁력있는 후보를 낼 것인 만큼, 당내에서도 출마 의사를 표명한 후보군 이외에도 사회 각 분야의 훌륭한 지도자가 참여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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