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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장관 당장 사표 내라!”
국회 안행위, 세월호 질의에서 정부 무능 맹 비난
기사입력 2014-05-14 오후 4:10:19
14일 오전 국회 본청 4층 안전행정위원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강병규 안행부 장관과 이성원 경찰청장 등 공직자들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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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야 의원들이 당을 떠나 세월호 구조 상황에서 보인 정부의 무능한 대응에 다 같이 질타하자 강병규 장관은 답변 과정에서 마치 책임을 다른 곳에 돌리려는 듯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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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이상규 의원은 "안행부 보고서에는 8시 58분에 최초 상황이 접수됐다고 했는데 이미 52분에 학생이 신고를 했다."고 따지자 강 장관은 "구조 책임은 해경에게 있고 중앙대책본부는 보고를 받은 것을 종합하고 발표하는 역할만 했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답변으로 비난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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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이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자 서청원 의원은 "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려 하느냐. 진실하게 잘못됐다고 답변해야지 발뺌하려는 장관의 태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당장 사표를 제출하고 장관직을 떠나라."고 고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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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안행부 장관은 사고의 보고를 받았음에도 원래 행사장에 가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살릴 수 있는 애들을 국가가 죽였다."고 강하게 꼬집자 강 장관은 "당시 상황을 그렇게 단답식으로 말하면 곤란하다. 결과적으로는 잘못한 것 같다".고 답변해 안행위 의원 전원이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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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중진인 이재오 의원도 공무원들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아직도 28명의 실종자가 진도앞 바다에 남아 있고 정확한 승선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무조건 우리가 잘못해서 사람을 못 구했다고 하는 것이 장관의 올바른 태도."라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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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을 향해 "오늘 당장 사표를 내라, 그런 정신상태로 근무했으니 초기에 수습하지 못했다. 야당의원들의 질의에 변명으로 일관하는 장관의 답변태도에 국민도 분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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