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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내년 예산안 원안 통과시키기로~
[11월 30일 국회소식]

기사입력 2009-11-30 오전 11:41:40

◆ 한나라당, 내년 예산안 원안 통과시키기로~

 

지난 27일 특별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혀 정면 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가운데 한나라당은 정부가 편성한 3조5천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삭감없이 원안대로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장외투쟁에 나서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자유선진당 소속의원 17명은 생방송이 끝난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과의 공조를 통해 수정안 저지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결의하고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9일 "세종시에 대한 어떤 수정 시도도 거부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편견에 사로잡힌 채 세종시 원안수정을 강행한다면 국론분열과 국민 갈등을 심화시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29일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 4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권의 세종시 백지화와 4대강 사업 밀어붙이기, 예산안 일방통행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태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고 비판하고 "소통이라는 것은 순리대로 해야지 우격다짐으로 되는 일은 아니며 이 대통령은 내 생각이 옳은데 국민이 몰라준다고 하는 것은 망상."이라고 꼬집었다.

 


야권에서는 정부와 여당에 맞서 연합전선을 구축하자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가 지난 27일 세종시 수정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 하면서 정세균 대표는 박 전대표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정면 돌파 의지를 천명함에 따라 더 이상 소모적 공방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일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이 국가적 장래와 충청도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줄 것."이라며 "대통령의 진정성이 확인된 만큼 야당도 수정 입장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29일 "이 대통령이 수정 입장을 밝힌 만큼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수정안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 여론을 어떻게 잘 설득해 나가느냐 하는 일만 남았으며 이와 함께 30일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최고위원단을 청와대로 초청, 조찬회동을 갖고 세종시 대책 등 정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야의 입장차가 커 12월 3일부터 본격화될 새해 예산안 심사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어 연말 새해 예산안을 다루게 될 연말 정국이 여야가 극적인 타협점을 찾지 못히면 급랭속으로 빠져 들 것이란 우려의 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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