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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이명박대통령을 고발합니다”
기네스보유자 최창현씨, UN에 고발장 보내

기사입력 2008-07-10 오전 9:41:18

▲ 법원 앞에 있는 최창현씨.

 

 

휠체어세계최장거리 횡단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최창현(43세·뇌병변 1급장애)씨는 9일 UN 반기문 사무총장과 아이린 칸 엠네스티 사무총장에게 이명박 대통령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언론뿐만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민단체마저도 폭도의 주범으로 몰아 구속시켰다”며 “게다가 인터넷에 자신의 의견을 올린 네티즌마저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민주주의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일들을 저질러 이번에 이렇게 고발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촛불집회에 참가한 최창현씨.

 

 

고발장에서 그는 이명박 대통령을 고발하는 두 가지 사유를 설명했는데, 그 첫 번째 이유로 그는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에 걸린 미국산 쇠고기를 받아들여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살인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며 현재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한 것은 온 국민을 죽이겠다는 행위인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두 번째 이유는 시민들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촛불을 켜고 평화적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촛불평화시위대에 폭력으로 진압했다는 것이다. 한 여대생을 경찰의 군홧발로 머리와 온몸을 짓밟고,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쏘았으며, 경찰방패로 시민들에게 가격, 이뿐 아니라 경찰은 유모차를 탄 어린 아기에게도 소화기를 뿌리는 등 민주주의국가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 인권을 위해 앞장서는 UN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여 더 이상 국민의 인권을 짓밟지 않도록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진아 기자)

 

 


UN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보낸 고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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