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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실시
코로나19로 3년 만에 실시...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기사입력 2022-09-26 오후 1:26:00

▲ 경산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25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경산시는 지난 25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시는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 생업종사 등 이유로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진행된 이날 건강검진에서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은 생화학검사(12종), 효소면역 측정검사(5종), 혈액검사(8종), 소변검사(4종), 일반진료를 받았다.

시는 검진결과 이상 소견자가 발견될 경우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홍보했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N씨(45세,베트남)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보기가 힘들고, 또한 진료비용이 많이 나와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이렇게 주말에 무료로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시간·경제적인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검진을 통해서 보다 나은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