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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민주·민노당, 국회 본회의장 점거!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 막기 위해 강행

기사입력 2010-12-08 오전 10:55:49

한나라당이 예산안 강행처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7일 저녁 8시30분경 민주당과 민노당 보좌진이 국회 본청 로텐더홀을 점거했다.

 

 

 

여야는 7일 저녁 국회 본회의장 주변 곳곳에서 의원 및 보좌진들이 본회의장에 먼저 들어가려고 몸싸움을 벌이며 유리창을 깨는 등 충돌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봉쇄를 뚫고 본회의장에 먼저 들어가 의장석을 점거했다.

 

이에 뒤질세라 한나라당 의원들도 본회의장에 들어서 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던 민주당 의원들과 의장석 점거를 놓고 밀고 당기는 혈투(?)를 벌였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점거한 의장석을 점거하지 못하고 결국 의원석에서 대치하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야5당은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예산을 원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이 4대강 예산의 원안 처리를 주장하며 대폭 삭감해야 한다는 우리의 주장을 묵살하고 있다.”며, “어제(7일) 야5당이 소직 요구서를 제출한 것처럼 임시국회를 열어 대화를 하고 충분한 심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대강 예산에 대한 여야의 견해차가 현격한데다 물리적인 시간 부족으로 계수소위가 7일 내 예산심사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자체 예산 수정안을 만들어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및 보좌진들은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과 반대편에 있는 예결위 회의장으로 통하는 로텐더홀에 집결해 출입을 봉쇄하는 등 실력행사를 벌이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의원과 국회출입기자들만 본청 출입을 하라고 지시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7일 저녁 9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강행처리와 저지라는 양당의 입장차가 확고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는 점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8일 새벽 국회출입기자들에게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소집에 응한다면 지금이라도 점거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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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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