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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안철수 대표, 박 대통령 회동 요구
기초공천 폐지 등 정국 현안 논의 위해 제안

기사입력 2014-03-31 오후 12:06:41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30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야당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께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비롯,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이라며 무공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박 대통령과 회동을 제안했다.

 

안 공동대표는 "4년 전 세종시 수정 논란 당시 박 대통령이 중국 노나라의 '미생'이라는 사람의 신의에 비유한 '미생지신(尾生之信)'이라는 고사성어를 쓰며 약속 이행을 강조했던 것. 박 대통령은 미생의 죽음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입장표명을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안 공동대표는 "지난 대선에서의 기초선거 무(無)공천 약속은 원래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실리 차원에서 약속을 어기기로 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지키고 싶지만 새누리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인지 침묵하지 말고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또, "내부의 반대와 엄청난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기초선거 무공천의 결단을 내린 새정치민주연합을 두고 새누리당은 '야당이 박 대통령의 약속불이행을 바라면서 반사이익을 취하려한다'며 억지주장을 펴고 있으며 이는 집권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비난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안 공동대표는 김한길 공동대표와 곧바로 서울역을 찾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이행을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 같은 행보는 기초선거 참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당내 혼란을 정면 돌파하며 승부수를 띄었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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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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