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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난립에 '고민'
내년 총대선 민심 향배 가늠할 수 있어 고민
기사입력 2011-08-29 오전 10:49:48
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의 사퇴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구도와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내년 총선과 대선 민심의 향배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 선택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비롯된 선거이기는 하나 여론이 결코 민주당에 우호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고민하고 있다. 선명하고 능력있는 후보 선출, 서민.중산층의 피부에 와 닿고 눈높이에 맞는 정책 대안 제시, 이슈 선점 등에 당력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의 당내에는 이미 10여명의 후보군이 형성돼 있으나 한나라당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면 지난 4·27 재보선 때처럼 손학규 대표가 직접 야권의 명망가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만약 후보자가 난립할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인물 띄우기에 적합한 규모인 2∼4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뒤 본 경선을 치르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9일부터 가동될 공천심사위원회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정당과의 야권후보 단일화로 한나라당과 1대1 대결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도 있다.
현재까지 답보 상태인 야권 대통합 논의와 맞물려 험로가 예상되며 후보 단일화를 위해 한나라당보다 먼저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점 등이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런 가운데 민주당 천정배 의원(최고위원)이 28일 국회 본청 정론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직 사퇴를 공식화 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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