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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08-21 오후 5:20:00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사업 보상지연에 주민불만 고조
사업계획 변경 전 선 보상 안 될 경우, 상당기간 보상지연 예상

기사입력 2018-11-02 오후 4:52:21

1031일 주민보상대책위, 경자청, 경산시, 시행사 관계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열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2단계 사업추진 지연으로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이 늦어져 주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와촌면 소월리 일원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 편입부지 약 30만평은 지구조성 사업계획이 추진되면서 200841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고시되어 현재까지 10년이 넘도록 매매단절 등 재산권행사를 제한받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2단계 사업은 6월까지 감정평가 및 보상열람 공고를 하고 9월부터 보상에 착수하여 20196월 공사 착공, 202212월 사업 준공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기 상황 악화, 사업성 약화를 사유로 시행사인 경산지식산업개발()‘2단계 사업부지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보상과 착공지연이 불가피해졌다. 더욱이 사업시행자가 사업성을 검토하는 투자심의를 앞두고 있어 향후 추진일정 자체가 더욱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다.

 

기다리던 보상이 지연되자 주민보상대책위원회 최영준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1026일 최영조 경산시장을 찾아가 조속한 보상을 요구했고, 31일에는 주민보상대책위 주민, 대구경북경자청 및 경산시 관계 공무원, 시행사인 경산지식산업개발() 윤정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지식산업지구 홍보관에서 2단계 사업추진 및 보상시기 협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최영준 주민보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보상지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선 보상 후 사업계획 변경, 명확한 보상일정 제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행사인 경산지식산업개발() 김만식 상무는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산업용지 분양이 불투명하고 개발계획의 장기화로 사업성이 약화되어 원활한 사업추진과 사업성 확보를 위해서는 ‘2단계 사업부지 개발계획 변경이 불가피하여 경자청·산자부 등과 사업계획변경 협의를 계속해 오고 있다투자사(사업시행자)들의 투자심의통과를 위해서도 빠른 시일 내의 개발계획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며 오히려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1천억 정도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어 보상에 착수할 준비는 다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사업추진 의사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의 추진의지는 확고하다이주단지 부지 조성을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그 증거라며,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시행사에게도 이익이므로 최대한 빨리 보상이 실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성 약화로 인해 투자심의통과가 어려울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에 대해서는 1단계사업 분양이 70% 수준에 올라 기본적 요건은 갖추었고 사업계획 변경이 이뤄지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자청 박인하 개발전략부장은 사업계획 변경은 1단계 사업의 부분준공이 끝나고 고시가 돼야 2단계사업 사업계획변경 접수가 가능하므로 현재로선 명확한 보상일정 제시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1단계 부분준공 건은 확정측량 심사 중에 있어 물리적으로 12월말이 돼야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시행사의 2단계사업 사업계획변경 신청 건에 대해서는 사전협의 등으로 최대한 처리기간을 단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정호영 건설도시안전국장은 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달부터 개발계획 변경관련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함께 산자부를 방문하여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듣는다면 최영조 시장이 직접 시행자인 대우건설 사장을 만나 선 보상 후 사업계획변경을 요청하는 등 신속한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경산시의 입장을 밝혔다.


 

사업계획변경() 도면



한편 사업성 확보를 위한 시행사의 사업계획변경안의 주요내용은 공동주택지구 내 아파트 건립세대수를 807세대에서 소형평형을 확대하여 1027세대로 220 세대 증설, 2단계 지구에 계획한 연구지원시설이 대거 1단계 지구에 입주한 사유로 연구시설용지를 축소하여 물류용지로 전환 산업용지내 도로 추가 개설 등이다. 이중 공동주택 건립계획의 변경 가능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주민은 감정을 하며 곧 보상이 된다고 하여 빚을 내어 대토할 땅을 산 사람도 있는데 행정당국은 이태까지 뭐했노?”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사업계획변경 행정절차와 시행자의 투자심의를 거치고 보상에 착수 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라도 더 빠른 보상을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의 관리와 사업 인·허가를 담당하는 경자청의 적극적인 행보가 요청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 2단계 사업현황>

 

사업명 :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 2단계

시행사 : 경산지식산업개발()

위 치 :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

사업면적 ; 987,091(30만평)

사업기간 : 2019~ 2023

편입토지 : 475필지(토지소유자 288)

추진경과

 

 2008. 05 경제자유구역 지정고시

· 2012. 03. 개발사업시행자지정고시

· 2017. 12. 2단계 사업 보상물건 기본조사

· 2018. 01. 보상계획 열람공고 및 감정평가사 추천

· 2018. 02. 보상협의회 개최

· 2018. 03. 보상 감정평가 착수

· 2018. 10. 현재 감정평가 진행 중




 

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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