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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경산시, 지난해 결핵 신환자 119명, 노인결핵 54.6%
기사입력 2019-11-05 오후 4:44:39

국민 3명 중 1명에게 결핵균이 잠복되어 있을 정도로 결핵이 공중보건 문제가 되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들의 결핵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매일 약 72명의 결핵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약 5명이 사망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결핵 신환자는 26,433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59.5명인데 경북은 69.5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결핵 신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전국은 45.5%, 경북은 무려 63.7%에 달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경산시에서도 지난해 152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19명이 신환자로 인구 10만 명당 신환자는 46명이고, 신환자 중 노인결핵 비율은 54.6%에 이르고 있다.
결핵은 공기에 떠다니는 세균(마이코박테리움투버클로시스)이 폐로 들어와서 오랫동안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약해지면 걸리게 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노인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결핵에 더욱 취약하고, 결핵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결핵환자가 많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정부의 2030년 결핵퇴치를 목표로 하는 범정부‘결핵예방관리강화대책’에 맞추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대한 검진과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결핵퇴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라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년 1회 검진을 반드시 받고(보건소에서 무료검진 가능) ▲결핵양성자인 경우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투약치료를 끝까지 받을 것 ▲기침이 2주 이상, 밤에 열 또는 식은땀, 체중감소 등의 결핵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진을 받을 것 ▲가족 중 결핵 환자가 있는 경우,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결핵 없는 ‘행복건강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이 든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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