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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03-19 오후 4:28:00

대임 공공주택지구, 경산의 미래
지구계획에 문화·관광산업 핫플레이스 만들 ‘비전과 플랜’ 반영해야...

기사입력 2019-02-27 오후 4:16:51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경산시의 발전을 촉진하고 미래를 열어나갈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첫 단추인 지구계획을 확실하게 꿰어야 한다.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지난 27지구지정변경 및 지구계획 승인신청을 경산시(도시과)로 제출함으로써 대임지구 개발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에 경산시는 214일부터 34일까지 전략사업추진단 등 25개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228일에는 분야별 전문가 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뒤 시의 요구사항을 담은 의견서를 작성하여 311일까지 회신한다는 계획이다.

 

▲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대임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변경 및 지구계획 승인 신청 개요

 

LH공사가 신청한 사업의 개요를 보면, 사업기간 : 2018~2025(8개년) 사업면적 : 1.67(50.8만평) 사업비 : 18,055억원 수용인구 : 25,655/11,478(공동 9,783, 단독 326, 복합1,369)으로 20187월 지구지정 시 보다는 사업기간이 2년 늘어났다.

 

개발컨셉은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구역을 조성해 청년, 신혼부부, 중장년과 노년의 주거안정을 이루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이다.

 

토지이용계획은 편입부지 1,676,867주택건설용지에 512,850(30.6%) 공공시설용지로 1,164,017(69.4%)를 배정했다. 주택건설용지는 공동주택용지(84.9%) 단독주택지(5.4%) 근린생활시설용지(9.7%), 공공시설용지는 상업·업무시설(8.5%) 공원녹지(21.6%) 교육시설(4.3%) 기타(14.5%)로 획정했다.

 

LH공사는 경산시의 의견반영 과정을 거쳐 국토부에 지구지정변경 및 지구계획 승인신청,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20202월까지 완료하고, 20203월에 착공하여 2023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지구계획이 중요한 이유

 

사업추진 절차상 이번 지구계획안에 대한 의견 제시는 경산시가 개발 골격에 대해 구체적인 요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물론 실시계획 수립 단계에서도 사업계획의 변경이나 보완을 요구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골격 변경은 어렵다.

 

이번 지구계획을 보다 심도 있게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이유는 경산시의 미래를 바꿀 중대 사업이기 때문이다. 실무자들의 법규 준수나 기준 충족 여부 검토, 관계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반영에 그쳐서는 안 될 일이다.

 

경산시의 취약한 정주성을 보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비전과 플랜담아야

 

이 사업은 경산시의 미래와 도시성장 측면을 고려하기 보다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공급주택의 50% 이상을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되는 제약이 따르는 사업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경산시의 취약한 정주성을 보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비전과 플랜을 담아내야한다.

 

미래문명을 대비하고 경산의 고유성 반영해야

 

아울러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공유와 개방의 도시·주거 플랫폼인가? 사실상 인구증가의 어려움으로 스마트시티는 도시 확장이 아니라 압축성장의 컴팩트시티 (Compact City)로 보는 미래문명에 부응하는가? 경산시의 특성과 고유성을 간과하고 있는 점은 없는지? 면밀하게 검토해야한다.

 

사실 수도권의 일부 지자체처럼 공공주택지구 지정단계에서부터 시민기획단을 설치하는 등 도시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나, 대임지구 건은 비록 주민의견 수렴과 공청회 절차를 거쳤다고는 하나 개발방향에 대한 공론화와 컨센서스 형성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측면애서 경산시는 이제라도 대임지구가 경산시의 미래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신성장 동력으로서 핫플레이스, 경산문화 광장 제안

 

그렇다면 대임지구를 어떻게 경산의 미래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이 될 핫플레이스로 만들 수 있을까?

 

대임지구에 편입된 사업부지 중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 역에서 공대운동장 하단부의 약 32천 여 평(위치도에 지원업무용지로 표기한 부분)을 경산의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을 꽃 피울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경산시가 주도하여 경산문화광장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다행스럽게도 동 부지는 이번 지구계획에서 지원업무 용지로 계획되어 다양한 활용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다.

 

100만평의 뉴욕 센트럴파크와 200만평 경산 센트럴파크

 

동 부지는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과 남매지, 삼천지, 부지의 수변경관과 경산생활체육공원, 상방공원(센트럴파크)과 영남대 100만평의 잘 조성된 캠퍼스 등  총 200여만 평에 이르는 녹지공간과 경관을 연결하는 주된 통로이다.

 

인구 850만 뉴욕의 센트럴파크는 100만 평이 조금 넘는 규모로 뉴요커라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다. 인구 30만의 경산시에 200만평 규모의 공원과 경관자원이 집약되어 있다. 200만평의 경산 센트럴파크와 지하철을 연결하는 주된 통로를 막아서는 안 된다.

 

▲ 남매공원 전경
 

 

왜 핫플레이스인가?

 

오늘날 경제성장의 진정한 원천인 재능 있고 생산적인 사람들은 도보환경이 잘 갖춰진 전철역이 가까우면서도 카페, 클럽 등의 문화가 살아 있는 지역을 선호 한다고 했다.(리처드 플로리다 교수)

 

200만평의 공원·경관자원과 인구 250만 대구시와 30분 이내 연결되는 지하철역이 있고 10개 대학 12만 청춘들의 열정이 춤추는 그 중심지를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게 어려운 과제일까?  안목의 문제라 본다.

 

서울 가로수길, 서촌·북촌, 홍대, 경기도 일산 라페스타, 분당 정자 카페골목 같은 핫플레이스를 만들어야 재능 있고 생산적인 사람들이 몰려들어 대임지구의 공공주택사업도 성공할 수 있다.

 

경산시의 랜드마크 경산문화광장구상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이 부지에 경산문화광장을 조성하여 경산의 문화·예술·관광산업을 일으켜세우자라고 역설한 조현일 도의원의 구상(본보 2018.6.5일자 6.13 눈에 띄는 공약, 조현일 후보, 경산문화광장 조성)으로 10년 후 대임지구를 그려보자.

 

영남대역 출구에서 삼천지 방향의 약 12의 부지에 상설 벼룩시장·풍물시장·경산특산물판매시장이 딸린 큰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주변에는 각종 공연장, 영화관, 전시관, 공방, 문화예술관련 상업시설, 푸드코트와 휴게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타운을 만듭니다. 경산시문화예술회관과 압독문화원 등 공공문화시설을 유치합니다.

 

이곳은 잘 가꿔진 영남대 캠퍼스, 러블리 로드, 대추테마파크로 개발 중인 부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삼천지에서 남매지로 상방공원으로 연결됩니다. 지하철 역에 접해 있고 대임지구가 개발되면 대규모 주택단지의 중심이 됩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좋은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이곳에 경산문화광장이 만들어지면 주말 문화예술 플리마켓, 주말 벼룩시장과 풍물시장이 서다가 곧 상설시장이 들어 설 것으로 확신합니다. 경산시민 대구시민 대학생들이 문화예술 상품을 만들어 팔고 사는 문화예술시장이 형성될 것입니다.

 

평일에도 대구시민이 지하철을 타고 와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먹고 마시고 산책하고, 경산의 농산물을 사서 돌아가는 명소가 될 것입니다. 지하철을 자본유출이 아니라 자본유입의 통로로 만들고 경산관광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시민들의 삶의 일부가 되는 문화예술시장이 형성되면 시장은 저절로 성장하여 머지않은 장래에 경산을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명품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대임지구를 경산시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경산 문화·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만들 경산시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12만의 청년문화와 경산의 문화예술을 꽃피울  세계적인 랜드마크  '경산문화광장'을 기대한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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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농자
    2019-02-27 삭제

    그림이 미래를 그리네요. 한걸음씩 다가서는 경산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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