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2-12-01 오후 3:30:00

  • i 전시관

2018 새해 축시 / 박도일

기사입력 2018-01-01 오전 12:11:42






2018 새해 축시

 

                            박도일

 

어둠을 어둠이라 하지 말자

어둠은 어둠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여명의 새벽을 떼지어 밀고 와

세상을 훤히 밝혀주고

흔적없이 사라지는 게 어둠이다

 

절망을 절망이라 하지 말자

희망은 언제나 절망의 뿌리에서 새움 돋아

눈물보다 진한 수액을

가지로 가지로 밀어올려 꽃으로 피운다

 

~ 손가락 마디 마디 깨물려 아픈 핏자국

조국 산천에 진달래로 피어나라

금수강산 훤히 밝히는 꽃불로 피어나라

다시금 털고 일어서서 훨훨 타오르는

민족의 혼불이 되어라

 

어둠이여

차라리 더욱 어두워라

더 이상 어두울 수 없는 곳까지 내려가

다시금 되돌아 올 수 없는 곳까지 내려가

새 희망을 새 하늘을

힘차게 박차로 밀어 올려라



 

박도일

한국캘리그라피 손글씨협회 이사장

장산서예원장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