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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저녁 햇빛에 마음을 내어 말리다 / 장석남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이 시에는 몇 장면이 내 앞에 펼쳐집니다. ‘어미 소가 송아지 등을 핥아 주는 장면’, ‘보리밭을 핥고 지나가는 저녁 바람’ 그리고 ‘저녁 해가 온 천지를 핥고 있는 장면’ 등입니다. ‘핥는다’는 것은 자신의 혓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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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장산 박도일 ‘캘리그라피 부채전’ 열려
12월 30일까지 경산역 맞이방갤러리에서~
장산 박도일 선생의 ‘캘리그라피 부채전’이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산역 맞이방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채에 글과 그림을 그려넣은 장산 선생의 부채작품 20여점이 무료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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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영남대 민속촌과 러브로드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캠퍼스는 온통 가을빛이다. 걷기를 작정하고 나섰으니 멀찍이 삼천지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공대 앞을 지나치는데 지난봄 조용하던 학교는 이제 학생들로 활기를 찾은 듯하다. 법학전문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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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검정 고무신(권정생 선생님께) / 안상학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몇 년 전 대학 동기생들과 권정생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지극히 가난한 삶이었지만 또한 지극히 맑고 순수했던 들꽃 같은 삶이었지요. 마을을 비껴 빌뱅이 언덕 아래 방 한 칸이 전부인 오두막 앞에 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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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탕자의 기도 / 손택수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이 세상을, 이 지구를, 이 우주를 그 답게 만드는 데 일조하기는커녕 손만 모으고 정작 훼손하는 탕자의 모습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한 것이죠. 그래서 ‘사람인 나는 내가 까마득하다/가도 가도 닿을 수 없는 타향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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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반룡사(盤龍寺) 낙조를 보려거든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왕재’라고 부르는 지명은 무수한 상상을 불러오는 설화를 품고 있다. 원효와의 사이에 아기를 잉태한 요석공주는 경주에서 산내를 거쳐 반룡사에 해산을 하러 왔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압량 밤나무골 어느 집에서 설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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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경산미술협회, 제21회 정기전 개최
청송협회 교류전과 우수작가초대전 함께 열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산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 44점, 청송미술협회 작가들의 작품 22점, 부산·구미·대구·영주·울진·청도지역 우수작가들의 작품 41점이 무료 전시된다. 전시회를 기획한 경산미술협회 권오병 회장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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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몽골 편지 / 안상학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우리 인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은근히 궁구해 보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간의 삶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 넌지시 비판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이 자꾸 좋아지는 곳에 나를 살게’ 하지 못하고 무엇인가 얽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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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아픈 역사의 현장, 평산동 코발트광산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음력 9월 9일, 산과 들에 풍성하게 피어있는 국화로 술을 빚거나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는 중양절, 아름다운 풍광과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 나선 길이 아니라 아픈 역사의 현장 답사에...경산 평산동 코발트광산은 일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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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경산서가협회, 제15회 회원전 개최
코로나19 사태 속 회원들의 열정 작품에 담아~
박영애 지부장을 비롯한 서가협회 회원 40여명의 작품 80여점이 무료 전시, 코로나19 속에서도 작품활동의 이어가고 있는 회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박영애 지부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붓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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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작은 미술관으로 변화한 보건소
코로나19 격무에 지친 직원들 위해 미술 전시회 마련
정태경 화백은 1990년 초반 드로잉 작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330여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살아온 작가의 삶이 작품 속에 묻어나 미술계 호평을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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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고향 / 백석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시라고 하기보다 한 편의 짧은 수필을 대하는 듯하지만 그렇다고 또 사연을 시시콜콜 다 얘기해 주지는 않습니다. 행간과 행간 사이 시어가 빚는 함축성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잔잔히 느끼게 해 줍니다. 시의 화자는 몸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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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경산서협, 제25회 회원전 및 한중교류전 개최
22~25일 경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무료 전시
중국연변조선족 서법가협회와의 교류전은 두 나라 서예문화 발전과 협회 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중국 연길 국제전시예술센터에서 교류전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서협 경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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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자화상 / 천양희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이 시는 문조(文鳥)라는 새와 낙타라는 동물을 통해 인간 존재의 고독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시에서 화자는 자기가 기르던 문조라는 새를 통해 자기 존재의 외로움을 들여다봅니다. 조롱 속에서 짝도 없이 한평생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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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난포고택(蘭圃故宅)에 가을이 깃들면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마을 앞 작은 숲에 마련한 쉼터가 나그네의 발길을 붙잡는다. 과일 바구니가 옹기종기 놓인 난전은 무인가게이다. 동네 할머니가 농사지은 먹거리를 계절 따라 내놓는다. 밭에서 키운 채소부터 과일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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