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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4월의 반곡지는 ‘무릉도원’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반곡지 가는 길, 대구한의대를 지나면서부터 좌우로 꽃밭이 펼쳐진다. 들판은 물론 산등성이에도 온통 분홍 물결이다. 내 눈도 마음도 연분홍 물이 든다...복숭아밭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둘레길을 걸어 왕버들이 줄지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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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꼬리 / 공재동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삶의 궁극적 목적이 행복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갑니다. 그러나 정작 행복을 향해 뻗은 손들이 잡은 것은 제 그림자였다는 것을 나중에야 압니다. 아마 그것은 행복이 그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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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철새 / 감태준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한 번도 고향을 떠나 살아보지 않았지만 이제 고향을 버리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야할 운명에 처한 아버지. 그 아버지는 이제 한 마리 철새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시의 화자 역시 ‘아버지 철새’를 따라 터전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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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김유신이 꿈을 키우던 ‘홍주암’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요사채를 지나 김유신이 삼국통일을 염원하며 기도했다는 홍주암으로 향한다. 홍주암 계단으로 오르기 전에 발길을 멈춘다. 와촌 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영천까지 시야가 막힘이 없다.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명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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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벚꽃 / 홍명순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아이는 과자를 사러가지만 과자 사는 것에 매달려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함께 갈 벚꽃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 어깨 위에 앉은 벚꽃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좋습니다. 어깨 위에 앉아 나풀거리며 함께 걷는 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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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삼성역의 ‘우울한 귀향’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마을과 떨어진 강 건너 언덕 위의 고치만 한 집 한 채. 날갯짓에 익은 새끼들이 떠난 오그라진 둥지 같은, 대처의 자식들을 오매불망하는 어미 같은 삼성역. 사람의 발길이 끊어지고 한 강산이 흘렀다...삼성역에서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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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꽃비 / 박민재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꽃을 피워 향기를 뿜으려는 시인의 소망은 하루아침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삶이란 아무도 모르는 것. 건강을 잃고 병실에 앉아 바라보는 창문 너머의 세계는 비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만이 애처롭게 흩날리겠지요. 감정의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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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공기 예찬 / 장옥관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공짜로 얻은 공기 때문에 시의 화자에 비친 세상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세상은 공처럼 둥글어지고 ‘텅텅 속 비운 지구가/공기 품은 민들레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훌훌 날아오르니 무게 없이 가벼워집니다. ‘삶의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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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압독국 고분에도 민들레는 피고~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압독국(押督國)은 경산지역에 있었던 고대사회의 소국이다. 현재 압량읍 지명과 임당리 고분군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조영동 고분군에 노란 민들레가 피었다. 종일 햇살이 비치는 무덤의 남쪽에는 봄이 일행을 마중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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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새가 돌아오다 / 사윤수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시인은 지인과 함께 미황사 근처 어느 숲속에서 나무 열매와 푸른 새소리를 따 온 이야기를 잔잔히 하고 있습니다. ‘눈이 달린 큰 열매’가 어떤 열매인지 잘 모르겠으나 시의 화자는 나무에 올랐고 ‘새처럼 노래하며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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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모천(母川) / 김철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언어에는 지시적 언어와 함축적 언어가 있다지요. 지시적 언어는 개념 언어이며 일반적으로 일상 소통의 언어이고, 함축적 언어는 개념을 넘어 그 언어가 놓인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다양성의 언어입니다. 우리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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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마위지(馬爲池)와 경산병영유적(慶山兵營遺蹟)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영남대에서 진량 쪽으로 난 산업도로를 따라가면 좌측 도로변에 기마상과 저수지가 어우러진 마위지 근린공원이 나온다. 마위지는 김유신 장군이 인근 군사 훈련장의 기마훈련을 위해 인위적으로 막았던 못이다....경산에는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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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저녁의 집 / 유수진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모든 존재는 나름대로 귀소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어 같은 물고기들은 모천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오고, 여우도 죽을 때는 자기가 살던 굴을 향해 머리를 둔다고 하지요. 한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나무도 하늘로 걸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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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사라진 손바닥 / 나희덕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원시인님, 시인은 ‘오랜 시일이 지나 다시 온다면 그가 지은 ‘연밥 한 그릇’ 얻어먹을 수 있으려나,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의 ‘푸른 손바닥’을 마주 잡을 수 있으려나‘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존재와 부재,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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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스토리텔링]
한 가지 소원은 들어주시는 갓바위부처님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갓바위부처님은 경산을 상징하는 기표이다. 정식 명칭은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이나 경산 사람들은 갓바위부처님이라 부른다. 부처님 머리에 돌갓을 쓰고 있어서 그렇게 부른다. 아마도 유학을 숭상하던 조선시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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