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3 오후 1:31:00

무엇을 위한 웰빙(well being)인가?
[은빛수녀의 사색노트]

기사입력 2018-01-02 오후 6:06:09

새해를 맞아 우리는 행복을 빌고 또 덕담으로 인사말로 행복을 말합니다. 편안하고 풍요로운 물질적 안락인 웰리빙웰빙으로 알고 웰빙을 행복의 전부로 여기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은빛수녀는 풍요롭고 가치 있게(well) 존재한다(being)는 웰빙(well being)이 웰리빙(well living)으로 기울어졌다며 과연 무엇을 위한 웰빙을 추구하는지 묻습니다.

 

존재의 본질에 대한 갈망이 없다면, 그 갈망을 채울 수 없다면 웰빙도 행복도 허망한 것을 쫓는 일일 것입니다.

..........................................................................................................

 




무엇을 위한 웰빙(well being)인가?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 웰빙이란다.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편안하고 풍요로운 삶의 스타일이 웰빙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바람 덕에 웰빙산업은 뜨고 있다.

뇌파조정으로 인생역전, 튼튼하고 영리한 뇌로 공부는 물론 자기능력도 개발할 수 있다는 휴대용 뉴로 피드백이 나왔다.  명상은 보약이라면서 대중들을 향한 명상산업이 수행을 넘어서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탱탱한 젊음을 보장한다는 웰빙푸드, 웰빙상품 하면서 필요이상의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그 외에도 몸 성히 사는 법이니 기 치료법이니 그리고 꿈 조절법이니 하면서 한결같이 ‘잘 먹고 살아보세!’를 외치고 있다.

과연 무엇을 위한 웰빙인가?
'well being'의 being은 ‘있음’, 존재를 의미한다. 현재완료형이 아닌 being은 무한한 가능성에로 열려있는 ‘있음’으로의 존재이다.   ‘있음’은 나라는 ‘존재’ 즉 본질을 찾는 여정에로의 ‘있음’인 것이다. 

마틴 하이데거(Heidegger, Martin)는 인간은 권력에의 의지를 존재의 본질로 생각하기에 이 의지를 자신의 본질로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를 위하여 목숨 걸고 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웰빙’은 권력에의 의지를 향한 삶의 스타일이 될 수도 있다.  웰빙(well being)이 아닌 웰리빙(well living)으로 기울어지게 되면서 존재마저도 상업화의 포로 망에 갇히게 된다면 말이다.  ‘있음’으로의 존재가 아닌 ‘기능’으로서의 권력을 향하여 있는 웰빙은 결코 자연친화적이라고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웰빙을 누리는 웰빙족들과 그리고 이에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게 묻고 싶다.
잘 먹고 잘살기 위한 이 삶의 스타일이 ‘나’라는 본질을 향하여 있는가? 아니면 내안에 있는 권력을 찾기 위한 의지인가? 
우리의 명상과 기도가 과연 정신과 영혼 안에서 찾는 ‘있음’의 본질을 향한 갈망으로 채워지고 있는가? 아니면 감정과 신체적 기분으로 물질적인 안락에로의 권력을 향한 욕구인가?

과연 ‘존재’(being)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풍요롭고 가치 있게(well) 존재한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편집/최상룡(ksinews@hanmail.net)

댓글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최근 많이 본 기사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