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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19-08-23 오전 11:48:00

“평범한 다수가 탁월한 소수보다 현명하다”
[은빛수녀의 사색노트]

기사입력 2019-04-29 오전 9:01:02





제임스 서로위키(, 저널리스트)대중의 지혜에서 대중의 다양한 의견이 모아진다면 최고 전문가의 지식 이상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소수의 몇몇이 아무리 탁월한 지능을 지녔다 해도 그들의 지식은 한 축을 이뤄낼 수는 있어도 거미줄처럼 얽힌 디지털세상에서 요구하는 만족스런 답은 내 줄 수 없다. 부족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사이에서 교류하며 모아지는 것, 그것이 소수의 탁월한 답보다 더 현명하다.

 

현 시대의 지식은 생계수단이며 경제성장의 중요한 도구이기에 최종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생산물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제학자 피터드러커(Peter Drucker)가치창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원은 더 이상 자본이나 토지가 아니며 바로 인적자원에 의해 창출되는 지식이라고 말한다. 그러기에 지식은 더 이상 엘리트 집단만이 소유하는 영역이 아니며 지식의 빈곤은 생존의 위협이 되기도 한다.

 

마케팅 이론에서 20%의 상품이 전체 80%를 만든다는 파레토법칙이 있다. 그러나 최근 와이어드 잡지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에 의한 롱테일 법칙은 이에 반대되는 개념이다.

 

20%가 아닌 80%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머리만 보지 말고 보이지 않는 흩어져 있는 80%의 꼬리에 주목해야 한다. 롱테일 법칙은 평범한 일반인들의 참여와 공유로 성장하는 웹 2.0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주목하는 교육계의 학자들도 Teaching 2.0을 들고 나오고 있다. 롱테일법칙형에서 학생들의 지혜를 배우는 Teaching 2.0을 설계하라고 제안한다. 학습 텍스트는 교사에게만 있지 않고 학생 개인과 학생을 중심으로 한 세상과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공간에 있다. 그래서 1.0의 닫힌 지식이 아닌 2.0의 생태적이며 맥락적 지식으로, 1.0의 소비하는 지식이 아닌 2.0의 생산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도록 교육하여야 한다. 1.01명의 인재가 10명을 먹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2.0은 평범한 10명이 스스로 일어서야 소수의 인재도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2.0은 거창한 머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길게 늘어진 꼬리의 희망을 읽어내며 평범한 아이들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편집/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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