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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6-22 오후 2:20:00

소셜미디어, ‘연결’이 ‘단절’을 부르다!
[은빛수녀의 사색노트]

기사입력 2018-01-15 오전 9:32:18

오늘날 소셜미디어는 유사한 의견이나 관심사로 비슷한 사람들 끼리 모여 내집단을 만들게 하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려 합니다.

 

그러나 끼리끼리에 집착할수록 더 외로워지고 SNS는 우울증까지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은빛수녀는 말합니다.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는 행복네트워크는 만나지 않아도 가능한 SNS상의 관계나 호감 보다는. 서로 다가가는 만남이 반드시 필요한 진심이 있는 관심과 공감이라며...

 

우리를 연결해주는 소셜미디어가 행복한 네트워크를 공유하길 바랍니다.

 

소셜미디어, ‘연결단절을 부르다!” 편을 2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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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연결단절을 부르다!(1)

 

 

인간에게 소셜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요즘 10대들 사이에 카따(카카오스토리 왕따)’라는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한 아이를 단체 방에 초대하여 집단으로 그 아이를 욕하거나 싫어하는 이야기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하는 본인은 이 초대에 응하지 않아도 불안하다는 것이지요. SNS폭력은 24시간 도망 갈 수 없으니까요. 어디론가 숨을 수 있는 육체적인 폭력이나 금품갈취 보다 더 무섭고 끔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방송에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한 아이를 집중적으로 욕을 하며 따돌림 시키는 아이들에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욕을 하는지물었습니다. 그들의 대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왕따니까. 그냥 왕따니까.” 그리곤 죄책감이 들지 않느냐고 묻자 아니요라며 태연하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끔찍한 집단 따돌림이 10대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거지요. 악성댓글로 인한 왕따현상은 연령과 계층을 넘어선 사회적인 현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따돌림이나 거절당할 경우 심리적 고통뿐 아니라 신체적 통증까지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 통증은 마치도 화상을 입었을 때의 고통과 흡사하다고 하지요. 사이버 게임에서 따돌림을 당해도 뇌는 실제로 왕따 당할 때와 똑같은 고통을 느낀다고 하니 그만큼 우리 인간은 소셜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존재인가 봅니다.

 

끼리끼리에 집착할수록 더 외로워요!

 

인간은 소셜해야 하기에 연결에 대한 욕구가 무엇보다 강렬하여 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집단에서의 이탈은 그 어떤 고통보다도 아픕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셜미디어는 인간의 소셜욕구를 충족시켜주는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지요. 소셜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해서일까요? SNS안에서 개인의 가치와 신념이 희미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끼리끼리어울리다보면 나 자신도 모르게 진짜 그들 취향의 일부가 된 듯 착각하게 되니까요. 그러면서 끊임없이 서로 비교하고 그들과 같아지려고 하거나 그렇게 되지 않으면 불안하고 스스로 소외되기도 합니다.

 

‘SNS가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언제가 어느 방송에서 지방에서 올라와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한 젊은이를 취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이는 친구들이 외국으로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며 올려놓은 사진을 카카오스토리에서 볼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초라하고 무력한지를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공부도 하기 싫고 힘 빠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끊으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이 젊은이는 그나마 소통하지 않으면 친구소식도 모르고 더 소외될 것 같아 끊을 수도 없다고 하소연 합니다.

 

SNS세상에서는 단 한순간의 이벤트가 언제나 잘 나가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지요. 그래서 소셜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집착하게 만듭니다. 진정성보다는 과시, 관심보다는 관계, 사실보다는 느낌에 빠지게 하는 SNS공간에서는 진심으로 나를 바라볼 용기를 내지 않아도 되니까요. ‘홀로서 용기를 내어 대면하지 않아도 과시하며 를 드러낼 수 있으니까요.

















 

 

 


 



 

편집/최상룡(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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