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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등 / 황영숙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내 안에는 ‘매일 앞만 보고 끊임없이 걷는 나’가 있는가 하면, 나의 뒤에서 ‘쏟아지는 온갖 뒷소문을 감당해 내면서 나를 밀고 가는 나’가 있음을 발견한다. 전면에 서서 앞만 보고 걷는 나는 ‘뱃구레에 가득히 쌓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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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경산상림재활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상림리
[경산곡곡 마을 이야기] 진량읍 편(9) - 상림리
상림리는 금호강 들판에 자리한 마을로, 조선시대 중림리에서 시작되어 외상동과 외하동을 거쳐 지금의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농사를 기반으로 살아온 마을에는 죽림사와 죽림원의 흔적이 전하며, 일제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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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일제의 수탈 흔적, 한국의 페스탈로치가 있던 양기리
[경산곡곡 마을 이야기] 진량읍 편(8) - 양기리
경산 진량읍 양기리는 일제의 토지 수탈의 흔적이 남은 마을이면서도, 동시에 한국의 ‘페스탈로치’라 불린 신영민 장로가 전쟁고아를 돌본 따뜻한 이야기가 서려 있는 곳이다...조선 후기인 18∼19세기에 조성된 마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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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부자가 되고 싶은 염원이 서린 부기리
[경산곡곡 마을 이야기] 진량읍 편(7) - 부기리
부기리가 걸어온 길은 이 구절과 잘 맞아 떨어진다. 예로부터 금호강 충적평야를 터전 삼아 논농사와 과수원으로 생업을 이어온 마을은, 1970년대에 들어서며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산공장이 세워지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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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미완이다 / 문인수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왕복 아디쯤서 만나 잠시 겹친 것일까, 들여다보니/둘 다 미완이다.’ 어디를 서로 가는 길인가? 가는 방향이 다를지라도 어쩌면 둘 다 무상의 원리에 따라 무로 돌아가는 중이란 말인가? 삶은 어쩌면 미완인 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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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무형문화재 경산보인농악의 뿌리 보인리
[경산곡곡 마을 이야기] 진량읍 편(6) - 보인리
경산 진량읍 보인리는 금호강 충적평야에 자리한 마을이다. 조선 후기 하양현 낙산면 보인동으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인리와 벌음동으로 이루어진 이 마을은 묘목과 농업이 발달했고, 예로부터 지신밟기와 농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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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나를 기다리다 / 이태수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시인은 이 시에서 바로 이 지점을 노래하고 있는 듯하다. 나 속에는 둘의 ‘나’가 있다. 그 하나는 현상적인 ‘나’이고 또 하나의 나는 무의식 속에 잠든 ‘참된 나’이다. 내가 진정 만나야 할 상대는 내 안에 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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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베틀과 매화의 마을 북리
[경산곡곡 마을 이야기] 진량읍 편(5) - 북리
베틀의 북을 닮아 북동이라 하고, 매화가 떨어지는 형상이라 하여 매동이라 불린 마을, 북리. 이곳은 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오랜 역사의 터전으로, 골짜기와 들판마다 삶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북리(北里)는 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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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인연(人戀) / 박지웅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나비는 꽃을 찾아 날아다니는 곤충이다. 그 나비가 빈 손가락에 앉았다는 것은 그 빈 손가락이 마치 꽃으로 보였다는 의미이다. 사람의 손이 꽃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욕심을 다 버린 상태가 될 때일 것이다. 어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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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일제시대 진량 항일운동의 발원지 봉회리
[경산곡곡 마을 이야기] 진량읍 편(4) - 봉회리
봉회리는 본래 참새가 모여드는 들판이라는 뜻의 ‘작사리’에서 비롯된 마을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한 농촌 마을을 넘어 진량 지역 기독교 전파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일제시대에는 신사참배 거부운동의 발원지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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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토마토 거리 / 원도이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이 시의 시적 대상은 아주 이질적인 두 대상이다. 하나는 ‘벽’이고, 하나는 ‘토마토’이다. 두 대상은 서로 대척점에 놓인 시어들이다. ‘벽’의 이미지는 단단하고 ‘토마토’의 이미지는 말랑말랑하다. ‘벽’은 자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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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어느 별의 지옥 / 김혜순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왜 여인의 젖가슴을 젖무덤이라고 했을까’에 대한 답을 우리는 명확히 모른다. 여인의 젖가슴은 생명성의 상징이고, 무덤은 죽음의 상징이다. 서로 다른 이질적인 이미지들의 결합은 우리를 적의 당혹하게 한다. 단순한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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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신라시대 병영유적지와 폭괘원 터가 있는 선화리
[경산곡곡 마을 이야기] 진량읍 편(3) - 선화리
진량읍내와 압량읍 사이에 위치한 선화리는 농촌형 도시 마을로 바뀌고 있다. 특히, 마을 곳곳에 공장이 들어와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와 인구 밀집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마을이 이렇게 바뀌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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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우체국을 지나며 / 문무학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어찌 사람만이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랴. 후반 부에 가면 ‘길 건너 빌딩 앞 플라타너스 이파리’가 ‘해묵은 엽서 한 장’으로 읽힌다. ‘발끝에 버석거리’는 ‘이파리처럼 나 세상에 붙어’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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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곡곡 마을이야기]
묵암 배극소 선생의 문향이 서린 읍소재지 신상리
[경산곡곡 마을 이야기] 진량읍 편(2) - 신상리
신상리(新上里)는 조선시대 하양현 낙산면 토산리(吐山里)였다. 토산리는 『경상도속찬지리지』에도 등재되어 있어 적어도 조선 초기부터 있었던 마을이다. 조선 중기 토산리는 내토리와 외토리로 분리되었고, 19세기 말 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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