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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키우니 행복이 열렸어요!
행복한 FC, 지심농원 김재경 · 김석광 부부
기사입력 2017-10-18 오후 5:06:37
당신은 행복한가요? 그렇지 않다면 지심농원으로 가보십시오.
맑은 얼굴의 ‘팜커플’이 열심히 일하고 있을 겁니다. 아마 멀찍이서 가만히 지켜만 보아도 마음이 따스해지고 나도 모르게 행복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입니다.
“풀도 나무도 동물도 사람도 모든 생명은 사랑으로 자라는 존재입니다. 겨우내 메마른 가지에서 어린 잎 새가 움터 나오는 걸 보노라면 마치 아기가 태어나는 듯합니다. 그 순간 지난 농사일의 힘들었던 기억은 하얗게 지워지고 또다시 일 년을 살게 되죠.”
지심농원 팜커플(FarmCouple)은 일손은 몇 배나 더 들고, 소출은 절반도 안 되고, 과실 때깔이 안 나도 친환경 무농약 재배를 고집합니다.

▲ 지심농원 김재경, 김석광 부부
“ 농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농약을 치다 어지러움을 느낀 적이 있었어요. 그때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듬 해 부터는 농약 안치고, 화학비료 안주고, 제초도 안하고 그랬더니 너무나도 향기로운 포도가 달리는 거예요. 동네 어르신들이 포도나무가 늙어 수명을 다했으니 수종을 갱신해야한다고 한 그 포도나무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동네사람들조차 포도가 너무 향기롭고 달다며 저희 집 포도만 사가는 거예요. 손 탈까 싶어서(훔쳐갈까 우려해서) 농약 안쳤다는 이야기도 안했는데... 바로 이거다 하는 바보 도 터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아직도 관행농법으로 농사짓는 농가들보다 소득이 절반에도 못 미칠 때면, 하루도 쉼 없는 김매기로 지칠 때면 우리도 농약치고 비료 줄까 하는 유혹에 시달리죠. 그렇지만 다 같이 살아야죠. 땅도 살고, 잡초도 살고, 지렁이와 달팽이도 살고, 사람도 살고 다 살기 위해 먹고 일하는 거 아닙니까.
뭇 생명들이 어우러져 함께 사는 풀밭 속 포도밭의 포도는 정말 향기와 맛이 다릅니다. 왜 그럴까요.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행복이 향기로 간직된 것은 아닐까요. 사랑하면 행복하듯 사랑 받으며 자란 과일을 먹으면 우리 몸도 행복으로 충만해지겠죠!
그래서 아직까지 친환경농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충분하진 않지만 가능성을 보여주는 틈새시장도 있구요.”
농부인지 사랑을 노래하는 음유시인인지 헷갈렸다. 시인이냐고 물으니 영문학과 CC(캠퍼스 커플)이었다고 은유한다. 아 하 어쩐지... 이젠 CC가 아니라 FC(팜커플)라 해야겠네요. ‘행복한 팜 커플’ 이라 별명 짓고는 환하게 함께 웃었다.
남편 석광씨는 오퍼상으로 대기업의 배관재를 러시아에 수출하고 삼각무역을 할 정도로 잘 나갔고. 부부는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았단다. 그런데 시장을 개척해 놓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거래를 연 오퍼상는 배제하고 자기들끼리 직거래로 돌아서는 상거래행태로 인해 오퍼상의 한계와 비애를 느낄 수 밖에 없었고, 상실감과 분노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아무 대책도 없이 오퍼상을 그만 두었단다.

“백수로 3년을 보냈어요. 대학생인 아들의 서울유학 뒷바라지에다 일은 않고 놀고먹으니 백수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걱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뭘 해서 먹고 살까. 고민은 했지만 뒤통수 맞는 상거래 분야의 일을 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나니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 사농공상(士農工商)이다. 이제 와서 벼슬은 할 수 없고 농사나 짓자. 농사는 땀 흘린 만큼 거둘 수 있으니 딱 이야. 늙어서도 할 수 있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농사짓자. 아내가 펄쩍 뛰었습니다. 여보, 우린 둘 다 도시에서 자라 농사에 농자도 모르잖아. 정 농사를 짓고 싶다면 우선 텃밭이라도 해봐. 주말농장이라도 해보고 난 뒤에 동의 할게 라고 애원했지만, 무슨 생각에서인지 아내의 간절한 애원을 따르지 않았어요. 그때 아내의 말을 들었다면 틀림없이 농사를 시작하지 않았을 겁니다.”
백수생활 3년 만에 생활비 통장잔고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자 절박해졌다고 했다.. 96년도부터 시지에 거주하면서 아파트 주변 논밭의 목가적 풍경과 낭만을 본 것이 전부였는데 농사가 눈에 익어 쉽다고 생각하고,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가졌단다.
“2008년 가을에 압량 신월리에 있는 포도밭 350평을 1억 가량에 매입했습니다. 당시 쓸 수 있는 돈 전부를 투입한 거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나요. 무지로 저지른 사고였습니다.”
농맹의 입농 이야기
“2009년부터 포도나무 수령이 15년이나 된 350평의 매입한 포도밭과 아시는 분이 그저 주다시피 임대해준 압량 금구리 소재 650평의 대추밭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한마디로 시키는 대로 일하는 아바타였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농약을 쳐라 하면 농약치고, 제초해라 하면 풀 베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초제는 치기 싫어서 매번 풀베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르신들이 시키는 일의 절반도 해내지 못했습니다. 농약을 치다 어지러워져서 농약도 거의 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포도와 대추 모두 품질도 좋고 수확량도 많았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경산시장에 내다 팔라고 하셨습니다. 시장에 팔러 갔지만 숫기가 없어 팔지 못했습니다. 애지중지 농사지은 포도와 대추를 주위에 나누어 주느라 바빴습니다.
천 평 농사를 지어 약 4백만 원의 돈을 만들었습니다. 농약, 퇴비 등을 구입하는데 근 50만 원정도 들었으니 350만 원의 수익을 얻은 거죠. 어이가 없을 정도로 한심했죠. 쉽게 과일을 판매할 수 있는 공판장이 있는 줄도 몰랐으니까요.
그렇지만 영농일기를 쓰고, 아내와 함께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한 제1기 귀농귀촌교육을 이수했고, 초생재배법, 미생물을 이용한 작물재배법 등 영농기술교육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배웠습니다.
열심히 한 이유는 천성이 농사일과 궁합이 맞는 측면도 있지만, 350만원의 수익으론 아들 뒷바라지도 생계도 어렵겠다는 절박함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입농 두 번째 해 부터는 초생재배와 미생물을 활용하는 등 유기농 재배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첫해 풀베기에 혼이 빠진 탓에 우회방안을 찾은 거죠. 농약을 안치고 미생물을 활용했고, 제초대신 초생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수확량이 약 30%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포도 향과 맛은 기가 찼습니다. 공판장에서 몇 번이나 최고 가격을 받았습니다. 직거래로 반, 공판장에 절반 정도를 팔았는데 포도로만 약 7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경산시 농업인 정보화 교육’도 받았습니다. 정보화 교육으로 쇼셜네트웍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눈을 뜨게 되었고 농업인 정보화 모임에 가입하여 생생한 영농방법과 직거래마케팅을 배우고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지심농원 전경
죽음의 계곡을 건너다
“벤쳐기업을 설립하거나 어떤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 3년 기간을 죽음의 계곡이라 부르죠. 그만큼 생존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소출이 더딘 농업분야는 죽음의 계곡이 더 길겠죠.
입농 3년차에 직거래를 위한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무농약 재배로 생산한 포도와 포도즙을 모두 직거래로 팔아 일천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350평의 고목 포도밭에서 올린 소득으로는 준수한 거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먹고 살고 싶었고, 제대로 농사를 지어보고 싶었고, 75세 넘어 까지 일해야지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죽음의 계곡을 건너면서 얻은 교훈은 “친환경적으로, 사랑으로 키운 과실은 향이 깊고 달다”라는 평범한 진리입니다. 그리고 농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온전한 농사꾼으로
“입농 4년차인 2012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았습니다. 살던 아파트(대구 수성구 시지동 소재)를 팔고 농장이 있는 압량으로 아파트 전세를 얻어 이사를 했습니다.
5년차인 2013년에는 아파트를 처분한 돈으로 지금의 농장 1,800평을 매입하여 대추와 포도를 반반씩 심었습니다. 압량농장 일을 그대로 하면서 새로 마련한 용성농장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조성한 용성농장에는 포도나무와 대추나무를 띄엄띄엄 심었습니다. 나무들이 뛰놀지는 못하더라도 숨은 쉴 수 있도록... 이런 걸 ‘식물복지’라고 한답니다. 밀식으로 당장의 소출을 기대하기 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유기농재배 환경을 갖춘 것이죠.
그렇게 압량과 용성을 오가며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각종 영농기술교육은 거진 다 이수했습니다. 2년 과정의 경북대 마이스터 교육까지요. 실력이 모자라 마이스터는 되지 못하고 아직 일반농민입니다.
금년 들어 두 곳의 농장을 오가며 농사를 짓는 것이 힘들기도 하고 용성농장의 나무들도 어느 정도 자랐기에 압량농장을 처분하고 전적으로 용성농장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비가림 시설도 하고 창고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요.
말로는 이렇게 쉽게 농사꾼이 되었지만 여기까지 오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안 해본 사람은 알 수 없겠죠. 남편은 2011년에 ‘경산시정보화농업인회’ 감사를, 16년에 부회장을, 저는 올해부터 사무국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울려 사는 기쁨도 맛보고 큰 도움을 받은 만큼 돌려드려야죠.”
지심농장은 어느 듯 ‘강소농 교육과정’의 교육생들이 견학을 오는 농장이 되었다. 직거래로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농업인단체나 교육기관으로부터 강의 요청이 들어와 강의를 다니기도 한다.
지난 9년 동안 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는 본지 기사검색 몇 번으로 입증된다.
남편 석광씨는 ‘2015년도 경상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ICT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2016년도 대회에서는 아내 재경씨가 경상북도의 내 노라 하는 농업인 380명이 참여한 ‘농업농촌 퀴즈 현장경진’ 에서 우수상 을 받았다. 부부 둘 다 농맹에서 ‘농업농촌박사’가 된 것이다.
올해 9월 이들 부부는 고객들을 초대하여 포도밭에서 팜파티를 열었다. 그 구석자리에 매달아 놓은 훈장들... 이들 부부의 열정과 수고는 그 사진 한 장으로 설명이 충분하다.

▲ 농장에 걸린 각종 수료증과 상장들
아쉬움과 속상함
“친환경적 농법으로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한 과일은 관행농법으로 재배한 과일보다 볼품이 없습니다. 간혹 직거래 소비자들이 바라포도를 보냈느냐 껍질에 때가 묻었다고 따질 때 아쉽고 속상합니다.
또 일은 두 배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관행농사를 짓는 이웃보다 소득이 훨씬 적을 때 정말 속상합니다. 친환경농법을 포기해야 하나 견디어 볼까 하고 외롭고 아픈 고민을 합니다.
농장을 마련한다고 판 아파트가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옛 이웃들이 놀릴 때 은근히 화가 납니다.”
농정당국에 대한 고마움과 바램
“저희 부부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경산시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농정당국의 지도와 지원이 절대적이었습니다. 각종 영농교육, 기술지도, 식재 작목 컨설팅, 정보화 교육, 기자재 시설비 지원 등 ... 늘 감사한 마음이고,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는 노력 아끼지 않겠습니다.
굳이 바램을 말한다면 ‘귀농 귀촌 교육’ 시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모르는 귀농인들에게 농업현실을 직시하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작목을 관행농법으로 지을 것인가, 친환경농법으로 할 것인가 등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죠. 실제 그런 농사를 짓는 사람들을 만나서 고충을 체험하게 하는 방법이 좋겠죠.
또 한 가지는 종묘는 정부에서 확실한 품질인증 검사를 거쳐 합격품만이 유통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검사능력이 없는 농민이 바이러스나 바이로이드에 감염된 묘목을 사서 심는 경우, 수년이 경과하여 과일이 많이 열려야 감염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농민은 수년을 농비 만 들이고 묘목을 새로 심어야 되는 큰 피해를 입습니다.
저희 농장도 컨설팅까지 받아 유망하다는 ‘샤인머스캇’(청포도의 일종)을 심은 지 5년이 되었는데 바이로이드에 걸린 묘목이라고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바이로이드에 걸린 묘목은 마치 사람이 감기에 걸린 것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과일 생산량이 떨어진다고 함)”
농원 이름을 ‘지심’으로 지은 까닭
“경상도 사투리로 밭에 나는 잡초를 지심이라 하죠. 잡초들과도 공생하겠다는 생각, 땅의 마음(地心), 한 가지에 머무는 마음, 항상심을 뜻하는 지심(止心) 이렇게 다양한 의미로 지었습니다.
뭇 생명들이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어머니 같은 땅의 마음으로 한 눈 팔지 않고 생명의 농사를 짓겠다는 저희 부부의 거창한 뜻이 담겼습니다.“
삼식이가 밉지 않은지?
“남편은 삼식이가 아니라 ‘구식이’입니다. 밥 참 간식, 밥 참 간식, 밥 참 간식 ‘구식이’입니다. 96년도부터 ‘구식이’로 붙어 지냈어요. 청춘이던 학창시절엔 CC로 붙어 다녔고요. 지금은 힘든 일 같이 하는 FC인데 봐줘야죠 뭐.”
이 길을 따라 걷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농사를 생업으로 해보지 않은 분은 이 세계를 모를 것입니다. 저희들처럼 낭만적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농사를 소득을 얻기 위한 노동으로만 생각한다면 아마도 어지간히 절박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겠죠.
그렇지만 농사에는 생명을 키우는 기쁨이 있습니다. 힘든 육체노동 너머로 마치 예쁜 아기를 키우는 것과 같은 행복이 있습니다, 수확한 과일을 출하할 때는 마치 딸을 시집보내는 것 같은 설렘도 있고요. 농사 과정 하나하나가 기도라 할까요.
거룩하고 정직한 일을 하고 싶다면, 절박한 사정이라면, 오히려 계절단위로 천천히 이뤄져가는 농사짓기를 권합니다.
먼저 그 길을 걸어본 사람으로서 걸어보지 않은 길에서 오는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를 내도록 돕겠습니다.“

▲ 대추선별작업을 함께 하고 있는 부부
행복한 FC인 이유
첫 만남에서도, 두 번째 만나 긴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이들 부부는 너무나도 평안해 보였고 맑은 얼굴에서는 행복한 미소가 묻어나고 있다.
친환경농사 현실을 취재하겠다는 생각은 오간데 없어지고, 이 부부가 행복한 이유를 캐 보고 싶었다. 바보처럼 행복한 이유를 물어 볼 수는 없고, 내 생각대로 적어서 보여주고 틀린 것은 지우라고 했다.
행복한 비결
첫째, 사랑이다. 서로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과 미소만으로도 배부르고 행복할 정도로 서로를 지극히 사랑한다.
둘째, 욕심 없는 선한 마음이다. 모든 생명체들과 평화로운 공생을 생각하고, 소출이 적어도 약간만 속상해 한다. 마음이 평화롭다.
셋째, 좋아하는 일을 한다. 새순 하나 돋아도 기쁘고 설렌다. 그러니 고된 농작업도 즐겁다.
넷째, 이웃들과 잘 어울린다.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농업인단체 일에도 앞장선다. 다함께 행복하다.
다섯째, 나누고 베푼다.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다섯 농가가 모여 ‘두런두런’ 모임을 만들었다. 공동구매 등 공동사업도 하지만, 복지시설 돕기 등 나누고 베푸는 일에 더 열심이다.
여섯째, 재충전을 위해 여행도 가고, 맑은 영혼을 위해 기도를 바치고 순례를 떠나기도 한다. 삶이 경건하다.
결론은 사랑이다. 사랑하라 그러면 행복하다.
최상룡(ksinews@hanmail.net)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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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할 수밖에 없는 두분열정과 진정한 농심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이런 이웃과 마주보니 저 또한 행복합니다
나의 소중한 이웃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에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에까지 오기에 고생과수고가 모두 약이 되었네요 '농사' 힘든것은 사실이지만 그힘듬속에서 크나큰 진실이담겨있습니다 사람의 본래 모습을 찾을수 있는ᆢ아주 고귀한 직업이죠ᆞ농사꾼 만이느낄수있는 소중한 땀 ᆞ'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농부는 자연과 닮아간다'는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브라보!! 나의 친구의 진심과 사랑의 삶에 축배를 올립니다 지심 농장의 포도와 대추는 행복한 주인을 만나 더욱 사랑스럽게 자라서 행복하고, 먹는 소비자는 농부의 사랑을 먹어서 더 더행복합니다♥
보기더문 사랑과열정으로 농사를 지으십니다. 농사도, 경산시정보화농업인 사무장의리더로써도 열정페이에 감격합니다. 우리농업인들이인정하는 만큼 성과도 있으시고 더큰 결실있으시길 소원합니다
농사도 글 쓰는 것도 '짓는다'는 말로 표현합니다만,참 잘 짓고 참 잘 지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