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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년 축시] 빛 마중 / 전종대
마중 나가자 마중 나가자 기다리지 말고 아직은 어두운 새벽 동녘 그 해안의 등대 앞에서 검은 바닷물들이 출렁거리는 바다를 향해 가장 이른 아침을 맞으러 지난밤 불태운 절실함이여 절박함이여 간절함은 절망에 이르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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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송년시] 지나고 나면 / 추영희
절박했던 순간도 영웅담처럼 떠올릴까,누구나 옹호하는 습관으로 후회하게 될까, 낭만적 반성을 도모할까, 무관심과 침묵으로 거대한 죄에 관여했음을 놓치거나 묵인하면서도 목숨에 대해 묵비권을 보전했다. 죽어가는 것들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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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돌아가는 길 / 문정희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중생들은 ‘부처’를 향해 기도하고 발원하며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시인은 오히려 ‘부처’에서 감옥을 발견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돌’에서 완성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인간은 제 각각 부처의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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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풀 / 김수영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풀과 바람과의 관계성을 통한 풀의 행위를 노래한 이 시는 인간존재의 삶의 근원적 속성을 노래했다고 보입니다. 인간 존재는 어쩌면 불어오는 바람 앞에 어쩔 수 없이 누울 수밖에 없는 존재이므로 초연하게 자신을 내맡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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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류근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류근 시인의 시에 가락을 붙인 것인데,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겪어보지 않은 이에게는 나올 수 없는 진실함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시의 화자에게 찾아온 ‘너무 아픈 사랑’은 감내하기 힘들어 그는 그 사랑이, ‘사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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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산박도일전 - 청도휴갤러리 초대전 작품
하늘 높고 과일향 상큼한 계절, 장산 박도일선생 개인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장산선생은 저희 경산지역 예술 지킴이라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예총 경산지회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임의단체 경산예총을 이끌어 오면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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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신발이 잘 맞을 때 / 토머스 머튼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가끔가다 보면 텔레비전에서 달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는데 그곳에 소개되는 달인들은 하나같이 기계보다 더 정확하게 그리고 빠르게 일을 처리해내고 있었습니다. 이 시에 나오는 ‘도안가인 공수’가 아마 여기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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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아배생각 / 안상학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젊은 날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구속되거나 한 자리에 가만히 있기를 거부합니다. 시의 화자 역시 ‘뻔질나게’ 집을 나가 돌아다니니 집에 혼자 있는 아버지로서는 당연히 못마땅해 하실 것입니다. 시적 화자의 잦은 ‘외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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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지구에 핀 모든 꽃들은 바람에 흔들리며 자신의 줄기를 곧게 세워나가는 것을 바라본 시인의 눈, 그리고 그 모든 꽃들이 또한 수많은 빗방울에 젖으며 꽃을 피워 올리는 것을 바라보는 시인의 통찰력의 눈은 범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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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Gitanjali 12 / 라빈드라나스 타고르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타고르는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빛나는 햇살의 수레를 타고 그토록 많은 항성과 유성에 나의 자취를 남기며 광막한 우주로 항해’하였다고.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가 가는 곳까지 가는 여행자들이지요.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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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나의 하느님 / 김춘수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가장 온전하게 인간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형상화한 것이죠. 그러하면서도 그는 예수를 나약한 한 인간으로 전락시키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러한 이미지를 통해 더욱 거룩한 ‘하나님’의 이미지로 고양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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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
김홍신 소설가 경산 문학강연, 이야기 7마당 전문
지난 9월 7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경산문협의 김홍신 소설가 초청 문학 강연회에서의 김홍신 소설가의 강연 전문을 게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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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그대 있음에 / 김남조
[원시인의 시로 여는 세상]
우리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 하나 될 수는 없는 육체를 지니고 삽니다. 그러나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 되기를 소망하면서 삽니다. 그 하나 됨의 매개체는 다름 아닌 ‘사랑’인 것이죠. ‘사랑’만이 서로를 하나로 묶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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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서예협회, 스물 두 번째 회원전
중국 연변조선족 서법가협회 교류전과 함께 열려
경산지부 회원들의 작품 50여점과 함께 중국 연변조선족 서법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50점도 함께 선보여 다양한 글씨체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서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연변조선족 서법가협회와의 교류전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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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연정 박영애 선생 8번째 개인전 열려
‘행·초서 임서전’...24일까지 경산우체국 갤러리
삼성현의 한 인물인 일연선사의 행적을 기술해 새긴 보물 제428호 보각국사비의 내용을 담은 작품은 연정 선생이 특히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작품활동에 임했다는 설명이다. 보각국사비의 비면(碑面)에 새겨진 글자 수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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