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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
입냄새와 위장(구취)
기사입력 2007-05-23 오후 3:26:28

▲ 김현일 원장!
입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입냄새는 대개 구강 질환, 위장 질환, 몸 전체 기분에 따라 생기므로 적당한 대책을 세우면 해결됩니다.
제일 흔한 입 냄새는 양치질을 자주 하지 않았던지 구석구석까지 하지않아 음식 찌꺼기가 부패, 발효하기 때문에 납니다.
염증이 난 잇몸이나 충치 자리에서 직접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음에도 입 냄새에 시달리는 것은 몸 다른 곳의 변화가 입안에 영향을 주어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위장이 그렇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냄새 나는 곳의 환경을 살펴보면 고여 있고, 소통이 안되고 막힌 곳입니다.
그러한 곳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악취가 심하게 나고 인근에 있는 다른 물건도 곰팡이가 피고 심하면 썩기도 합니다.
코, 입, 잇몸, 식도 등에 냄새를 제공하는 근원지는 위장에 있습니다. 위장의 상태가 안 좋을때 가스가 생기고, 가스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냄새가 나고 풍치나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불러 위유습열(胃有濕熱) 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체하든지 과자를 많이 먹으면 얼굴이 노래지면서 입 냄새가 나는 걸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즉, 소화불량이 되면 시달린 위장이 애를 쓸 때 열이 생겨 이 열이 위로 입안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므로, 입안이 텁텁해지고 혀에 희거나 누런 이끼 같은 때가 끼면서 냄새를 많이 나게 합니다.
그래서 만성적으로 위장이 약한 사람들이 흔히 입 냄새를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능적인 위장병은 검사상 위염도 궤양도 위하수도 없고 소화도 잘 되는데 왜 입냄새가 나는가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아직 위장 조직의 병적 변화는 생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기능적으로는 위장이 자주 탈을 내기 때문에 그때마다 입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평소는 괜 찮으나 신경만 쓰면 소화가 안 된다는 사람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입냄새가 난다고 입만 살피는 것은 깨진 독에 물 받기와 같은 것입니다.
보통은 치석을 제거하거나 양치를 하여 입냄새를 없애는데, 냄새의 근본은 위장에 있으므로 위장으로 부터 올라오는 후덥후덥한 가스인 비위습열을 없애는 것이 근본입니다.
이 말은 위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만들어 근원적으로 후덥후덥한 가스가 생기지 않게 하자는 것입니다.
※ 김현일 한의원 T. 053) 8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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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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