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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0-28 오후 5:11:00

[사설] 투표하지 않는 자, 불평할 자격도 없다!
‘차선의 선택’일지라도 ‘꼼꼼하게 검증’하고 투표하자!

기사입력 2018-06-09 오전 10:03:49





6.13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이제 본 투표일도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는 우리 지역의 지도자를 우리 손으로 선출하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시작이다. 이번 지방선거가 지방자치를 이끌어갈 지역의 리더쉽을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지만, 경산에서 축제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

후보도 시민도 무너져가는 보수진영을 바라보면서 그 귀추가 어떻게 될지 모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이다. 많은 시민들은 보수후보들이 보수의 본거지임을 자부하던 대구·경북에서 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여기며 어쩌면 대구·경북만이 ‘고립된 섬’이 될 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작 중요한 지역문제에 대한 문제제기와 토론 그리고 공론형성은 많이 부족하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번 6.13지방선거가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라는 점이다.

지난 9년간의 보수정권시절, 보수가 아니었던 지역도 보수진영이 득세한 지역 못지않게 지역발전을 이뤄왔다. 변화를 두려워할 필요도 고립된 섬이 되는 것을 겁낼 필요도 없다.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가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지방화시대를 대비하고 다음 4년 동안 우리 스스로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리더십과 정책능력을 가진 후보를 선출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리더쉽과 정책능력 등 품격을 갖춘 지도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경산시의 6.13지방선거는 시장후보 토론회가 한번 밖에 열리지 않았을 정도로 후보들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할 기회가 매우 제한됐다.

대다수 후보자들은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진단하고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기 보다는 재원대책과 실행계획이 없는 사업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더욱이 교육장선거는 후보자들이 모두 생면부지의 인물로 아예 ‘깜깜이 선거’라 누굴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다.


발품을 팔아야 목이 좋은 땅을 구할 수 있듯이 수고를 들이면 최악의 후보를 우리의 지도자로 선출하는 우를 피할 수 있다고 본다.

다행스럽게도 각 가정으로 배달된 ‘선거공보’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KR)에 내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등 기본정보와 공약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수고스럽더라도 세금 체납, 병역미필, 반사회적 범죄기록이 있음에도 이를 소명하지 않은 후보와, 지역사회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지 않은 채 단위사업들을 열거하며 해내겠다고 공空약하는 후보를 걸러낸다면 최악의 선택은 피할 수 있다고 본다.

나의 부적격 후보를 걸러내는 관심과 노력 그리고 이를 실천하는 투표가 바로 내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선거혁명의 시작이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혁명이 시작되면 다음 선거에서는 주권자를 무시하는 공천은 사라지고, 시민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려는 많은 참 일꾼들이 등장할 것이다. 무엇보다 4년 동안 지도자의 품격을 갖추지 못한 자들에게 지배받으며 불평하는 일은 없을 것 아니겠는가.

투표하지 않는 자, 불평할 자격도 없다.
‘차선의 선택’일지라도 ‘꼼꼼하게 검증’하고 투표하자!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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