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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2-03 오후 6:21:00

구제역, 막아내야 한다
경산시의 당면 지상과제는 구제역 예방

기사입력 2017-02-21 오전 9:04:18

조류인플루엔자(AI)가 종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제역까지 발생하여 전국의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현재 AI 및 구제역은 둘 다 최고단계의 위기경보인 심각단계가 발령 중이다.

 

이번 AI 및 구제역 파동으로 지난 17일까지 AI는 전국에서 139(경기 55, 강원 2, 충남 23, 충북 22, 전북 13, 전남 14, 경남 2, 세종 6, 부산1, 인천 1)이 발생하여 821농가의 3,314만수(·기타 6103,067만수, 오리 211247만수)가 예방적으로 살처분 되었다.

 

구제역은 9(충북 7, 전북 1, 경기 1)이 발생하여 21농장 1,425두가 살처분 됐다.(자료 : 경상북도 친환경축산과 제공)

 

AI 또는 구제역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강한 전염성 때문에 발생지를 중심으로 일정범위 내의 역학조사와 예방적 살처분이 불가피하다.

 

경산시는 도내에서 울릉군 다음으로 좁은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돼지 사육두수는 약 8만 마리로 도내 7, 소는 약 36천 마리로 도내 8위이다. 더욱이 도시화가 크게 진전되어 단위면적 당 인구밀도는 다른 농촌지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이런 경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빚어질까? 상상조차 두려운 대재앙이다.

 

시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대량의 살처분과 매립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시민들은 받아들일 수 있을까?

 

용납되지 않을 일이라 생각한다. 특단의 대책으로 AI 나 구제역을 예방해야하는 이유이고, 시민들이 방역대책을 자신의 일로 받아들여야 하는 당위이다.

 

지난해 1216AI 위기경보가심각단계로 발령되자, 경산시는 최영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금까지 비상방역대책을 추진해 왔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과는 가축방역 담당부서로서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 운영, 소독 및 백신접종, 예찰, 상황보고 등 비상방역대책의 실질적인 현장업무를 도맡고 있다.

 

평상시 업무에다 24시간 비상방역업무가 추가되어 석 달째 지속되다 보니 해당 부서원들의 심신은 파김치다. 이들에 대한 격려와 과부하를 덜어줄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현장에서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인원보다 지시하고, 점검하고, 확인하고, 평가하고, 보고받는 인원이 훨씬 더 많은 우리나라 행정의 비정상적인 구조를 한시적으로나마 해소해 현장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급선무일 듯하다.

 

▲ 하양읍 환상리에 설치.운영 중인 AI 방역초소

 

 

 

지난 1월 우리지역 금호강 변의 야생조류 사체에서 양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지역을 긴장시켰지만, 지금까지 지역에서 AI나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경산시가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한 덕택이라고 본다.

 

AI나 구제역 방역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전염성이 강한 고병원성 세균들과의 어렵고 힘든 전쟁이다.

 

이런 전쟁에서 우리지역을 청정하게 지켜내려면 방역당국과 사육농가 그리고 온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방역전쟁을 치러야 한다. 전 시민이 바로 내 일이라는 경각심으로 방역당국에 협조해야 한다.

 

방역대책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박원수 가축방역담당은 우리 경산시민들이 다음의 세 가지는 꼭 지켜 주기를 당부했다.

 

첫째,차량소독과 이동통제는 AI 및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소독과 이동통제에 협조하고, 우제류(, 돼지, 염소, 산양 등) 농장, 축산관련 시설의 방문과 출입을 자제 할 것

 

둘째, “축산 관련 종사자들도 농장 출입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경우 농장 출입을 전후해 1회용 방역복 착용과 소독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이행 할 것

 

셋째, AI 또는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과 철새 서식지 접근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출입한 경우 신발세척 소독,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 그리고 행동이 이상한 조류나 폐사체를 발견 시 신고 할 것(053-810-6711~3)

 

많은 수의 소 돼지가 사육되고 있고, 도시화가 크게 진전된 우리 지역에서 구제역 발생은 대재앙이 될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 경북도 접경에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경산시는 구제역 차단을 당면 지상과제로 인식하고 방역대책을 추진하기 바란다.

 

부디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육농가 및 시민들의 협조로 이 재난위기가 잘 극복되기를 고대한다.

 

                            - 경산인터넷뉴스 최상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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