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19-12-12 오후 2:55:00

눈 질환, 3대 미세혈관합병증 ‘당뇨망막병증’ 주의
[의료칼럼] 세명병원 안과 배진성 과장

기사입력 2019-01-31 오후 1:47:35

당뇨병은 전형적인 서구인들의 질환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국내 당뇨병 유병률 또한 증가되었다.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은 27.3%이며 30세 이상 인구의 당뇨병 유병률 또한 13%로 나타났다. 노인에서의 유병률이 더 높지만 30세 이상 인구 7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가졌을 정도로 젊은 환자에서의 유병률 또한 높다.

 


 

당뇨병은 만성 대사 질환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신부전 등의 전신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며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성신경병증, 당뇨병성신증과 함께 3대 미세혈관합병증 중 하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에 의해 말초 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망막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생겨 시력 감소가 발생하는 눈의 합병증이다. 치료가 늦을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신생혈관 유무에 따라 비증식 당뇨망막병증과 증식 당뇨망막병증으로 나누고 그 중증도에 따라 세분하며 치료방침이 달라진다.


 

▲ 비증식 당뇨망막병증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작은 혈관들이 약해져서 혈청이 잘 새거나 혈관이 막혀서 영양공급이 중단되는 상태로 서서히 발생하고 시력감퇴가 점진적으로 발생한다.

 

당뇨병의 초기소견으로 볼 수 있으며 경구 약물치료를 하며 정기적인 외래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그 중 중증도가 심한 경우에는 범안저 레이저 망막 광응고술 이라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황반 부종이 발생할 경우 유리체강내 약물 주사 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 증식 당뇨망막병증

 

 

한편, 증식 당뇨망막병증은 혈액순환이 나쁜 곳에서 신생혈관이 발생한 상태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신생혈관에서 발생한 유리체 출혈로 급작스러운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5년 이내에 실명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이다.

 

따라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 앞서 소개한 비증식 당뇨망막병증의 치료에 더불어 유리체출혈, 견인 망막박리 등의 합병증 발생 시 유리체 절제술이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의 증상으로는 시력저하, 비문증, 변시증, 시야흐림 등이 있다.

 

하지만 당뇨망막병증이 황반을 침범하지 않으면 시력저하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도 시력저하가 없을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안저검사와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이며, 최근 1년 이내에 안저검사를 한적이 없다면 지금 바로 안과를 내원하여 안저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란다.







 

경산인터넷뉴스(ksinews@hanmail.net)

댓글1

스팸방지코드
 [새로고침]
※ 상자 안에 있는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0/200
  • 구농자
    2019-02-14 삭제

    시민에게 좋은 의료지식 전해 주시니감사할 따름.

<a href="/black.html">배너클릭체크 노프레임</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