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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
소아경기 -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응
기사입력 2007-07-11 오전 8:23:57
소아의 경련은 중추신경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직 발달이 미숙하므로 감염이나 식체 깜짝 놀람 등의 자극원이 있을 때 쉽게 경련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이것을 다시 정확히 알아보면 단순 열성 경련과 복합 열성 경련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 김현일 원장
일반적으로 열성 경련은 아이가 열이 올라갈 때 전신적으로 경련이 나타나고 대부분 5분 이내에 멈추게 됩니다. 또 열이 올라갈 때 한 번 경련이 나타나고 하루에 두 차례이상 반복되지는 않습니다.
복합 열성 경련은 신체 일부분에서만 부분적으로 경련이 발생하거나, 경련이 15분 이상 지속할 때, 또 하루에 두 차례 또는 동일 질환으로 2회 이상 경련이 재발하는 것을 복합 열성 경련이라고 하며, 특별한 자극원이 없이 경련을 하고 반복적이면 만성적인 간질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이가 자라면 열성경련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그만큼 자극에 대한 완충물질이 많이 갖추어진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경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5~15분 안에 저절로 멎으므로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경련을 못하게 아이 몸을 꼭 붙잡고 있거나 병원에 가느라 경련중인 아이를 업거나 안고 뛰면 오히려 아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경기를 시작하면 옷을 헐렁하게 하여 편안히 눕히되, 토할 때를 대비하여 머리를 옆으로 돌려주고 경련을 하다 위험한 물건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아이 주변을 깨끗하게 치워야 합니다.
아이가 열이 오르고 경기를 한다는 것은 내재적인 문제 상황을 해결하려는 몸의 반응입니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해열제나 항경련제만 반복적으로 투여해서는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소아경기의 치료 방법에는 먼저 정확한 진찰에 따라 아이의 허약한 부위를 개선해 튼튼한 몸으로 만들어 병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과 어린아이에게 갑작스런 자극을 주지 않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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